▨… 한국기독교청년협의회(EYCK)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청년위원회가 “청년의 교회·종교에 대한 의식 설문조사”를 해서 그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의 규모나 방법, 조사 주체의 신앙적 성향 등을 참조할 때 이 땅의 교회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주기 위한 의도에서 기획되어졌음을 짐작할 수 있다. 그렇더라도, 그 조사결과는 보수교단인 우리 성결교회도 귀 기울여 들어야 할 내용을 담고 있다. ▨…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기독청년들이 원하는 교회상은 ‘작지만 건강한 교회’라고 한다. 작지만 건강한 교회를 이상적인 교회상으로 받아들이는 청년들의 신앙의 성숙성에 대해서는 박수를 보내고 싶지만, 도대체 교회를 수식하는 용어로 형용사 ‘건강한’이 채택되어지는 현실에 대해서는 섬뜩함을 떨쳐버릴 수가 없다. 이
평생을 농부처럼 정직하고 성실하게 목회하면서 성결교회 발전에 큰 족적을 남긴 홍순균 전 총회장(부산교회 원로·사진)이 11월 8일 저녁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향년 96세. 일평생 농심목회(農心牧會)를 실천해온 홍 목사는 베풀기를 좋아했지만 잘못된 것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않는 올곧은 성격의 목회자로 널리 알려졌다. 교단의 유지재단 이사와 총회고시위원회 위원장, 서울신학대 이사 등 교단의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1979년 교단 총회장에 피선돼 현 총회본부 신축을 이끌어냈다. 또 전남지방 목포바울교회고등학교장, 부산신학교 초대 교장 등으로 후학 양성에도 힘썼으며, 교단 기관지 활천사 초대 사장으로 부임해 문서선교에도 앞장섰다. 은퇴 후에는 대전 문지학사관과 부산 노인건강센터 등에서 상담과 성경
남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 박학용 장로)가 지난 11월 10~11일 청풍리조트에서 제17회 전국대회(수련회)를 열고 교단부흥과 복음전도의 역군이 될 것을 다짐했다.지난해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던 남전련은 17번째 전국대회에서 다시 한 번 선교 사역을 위한 사명을 다지고 영적 에너지를 충전했다.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에 온전히 순종하는 남전도회’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전국대회는 60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했으며 대회장 주변의 아름다운 가을 정취를 맛보며 친밀한 교제도 나누었다. 총회임원과 평신도기관장 등 교단 인사들도 다수 참석해 전국대회 개최를 축하하고 사역을 격려했다. 함께하는교회 찬양팀은 매 집회마다 힘 있게 찬양을 인도하여 은혜를 더했다.첫날 개회예배는 대회장 박학용 장로의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