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중 목사의 '공부 잘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뇌를 100배 활용하는 법·시간별 공부법 등 제안

천안 신명교회를 개척하고 공부방을 통해 어린이사역을 펼치고 있는 주대중 목사가 최근 ‘공부 잘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라는 자녀교육 실용서를 펴냈다.
어린이들이 신앙을 접하는 충분한 시간을 갖게 되면 공부도 자연스럽게 잘하게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어린이목회 현장에서 겪은 경험을 토대로 한 생생한 교육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크리스천 부모라면, 목회자라면 누구나 고민하는 ‘어떻게 하면 지성과 영성을 겸비한 자녀로 양육을 할까?’라는 물음 앞에 주 목사는 자신이 운영한 공부방 등의 체험을 기초로 답변한다. 

이 책에서 주 목사는 공부의 필요성을 창세기를 통해 ‘세상을 다스리라’는 사명을 주신 하나님의 뜻에서 찾는다. ‘공부’에 대한 접근 방식이 다른 만큼 그가 제시하는 공부방법도 색다르다. 주 목사는 ‘열심히’라는 막연한 권고가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뇌 이해하기’ 부터, ‘뇌를 100배 활용하는 공부법’ 등을 통해 확실한 공부비법을 전수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공부비법의 활용이 신앙교육이 함께 진행되어야 하며, 부모가 가정에서, 목회자와 교사가 교회에서 함께 할 때 큰 결실을 맺을 수 있다는 것을 구체적인 사례와 방법을 통해 확인시켜 주는 점도 특징적이다. 또 자녀의 나이와 하루 일과 또는 학기와 방학기간 등 시간에 따른 효과적인 공부계획도 세울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자연스럽게 가정예배 등의 신앙교육도 함께 진행되도록 한 점도 눈길을 끈다.  

편집이 다소 산만한 점이 있지만 어린이 사역자의 체험을 통한 교육노하우인 만큼 부모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서출판 동명/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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