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저번역·학술대회 등 6대 사업발표

종교개혁500주년기념사업회가 지난 8월 27일 서울 연지동 백주년기념관에서 발대식을 갖고 종교개혁 정신을 회복하고 교회 갱신에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종교개혁500주년기념사업회는 이날 6대 주요사업계획과 관련 △종교개혁신학 명저번역 △학술연구 △소책자 출판 △학술대회 △강연회 △신학자료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의 사업을 제시하고 “다음세대가 종교개혁 신학과 신앙전통을 창의적으로 발전시켜 이어갈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서 참석자들은 헌신의 서약을 통해 “종교개혁자들의 유산인 오직 성경, 오직 그리스도, 오직 은혜, 오직 믿음,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신앙과 생활의 기본으로 삼고 개혁주의 신앙과 신학을 재정립할 것”을 다짐했다.

발대식 1부 감사예배는 오덕교 목사(합신대 전 총장)의 사회로 정성구 목사(총신대 전 학장), 이양호 목사(연세대 신과대 전 학장)의 기도, 김명혁 목사(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의 설교 등으로 진행됐다.

‘종교개혁과 한국교회’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김명혁 목사는 “오늘날 한국교회는 물욕·명예욕·자리욕 등에 사로잡혀 극심한 세속화와 분쟁에 휩싸여 있다”며 “다시금 종교개혁의 정신으로 되돌아가 온유와 겸손, 희생과 죽음, 용서와 화해의 정신을 회복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진 발대식은 대표회장 이종윤 박사의 사회로 경과보고 및 사업계획 발표, 위원장 위임장 수여, 조종남 박사(서울신대 전 학장)의 헌신의 기도 등이 이어졌으며 김해철 목사(루터교 전 총회장), 한명국 목사(침례교 전 총회장), 이흥순 이사장(한국기독교학술원), 김광식 박사(협성대 전 총장) 등이 축사와 격려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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