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맞이 축제 한마당 펼쳐

서울중앙지방 시온교회(황충성 목사)가 가을맞이 전 교인 체육대회를 가졌다.

시온교회는 지난 10월 23일 주일예배를 마치고 체육대회 장소인 동대문중학교로 이동해 유아부부터 장년부까지 어우러진 축제 한마당을 펼쳤다.

시온교회는 그동안 성전건축 이후 바자회, 음악회 등의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로 향했던 관심을 교회 안으로 돌려 성도들의 친교와 단합을 도모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

전 교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유아를 위한 세발 자전거 달리기를 비롯해 노년층을 위한 투호던지기, 다양한 연령층의 남녀노소가 함께한 럭비공 굴리기, 캥거루 달리기, 발야구, 커플축구, 양궁대회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어린이 전도를 위해 창단된 어린이축구단의 경기를 보며 기도와 후원을 아끼지 않았던 성도들은 흐믓한 표정을 지으며 뜨거운 응원으로 분위기를 북돋우었다.   

이번 체육대회를 위해 각 기관과 개인이 생활용품을 경품으로 찬조하여 성도 모두에게 골고루 선물을 나누어주어 기쁨을 배가시켰다.

준비위원장인 정상훈 장로는 “이번 행사가 모두의 정성으로 보다 풍족한 체육대회가 되었다”며 “열심히 뛰는 성도들의 모습이 믿음의 경주자와 같이 아름다웠다”고 말했다.

이날의 모든 경기를 마친 후 황충성 목사는 “운동 속에서도 합력하여 선을 이루려는 성도들의 모습을 보면서 제3차 일천번제를 통해 성전봉헌의 역사를 만들어가는 시온의 성도들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온교회는 지난 8월부터 오는 2014년 5월 23일까지 성전봉헌을 위한 일천번제를 새벽과 저녁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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