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논평서 부당 해고정리 대책 당부

최근 한진중공업 사태가 노사합의로 해결된 것과 관련, 한국기독교장로회가 환영논평을 발표했다.

기장은 지난 11월 10일 논평에서 “1년간의 길고 긴 정리해고 투쟁이 노동자의 승리로 끝났다는 점에서 전국 곳곳의 많은 해고노동자들에게 큰 위안을 주는 역사적 사건”이라며 신자유주의 기업경영 방식을 내세워 기업의 위기를 정리해고를 통해 노동자의 일방적 희생을 강요해온 재벌기업의 잘못된 행태를 막아낸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기장은 또 “그동안의 혼란과 분열을 수습하고 한진중공업 노사가 합심해 영도조선조를 조속히 정상화시켜 한진중공업이 부산 경제를 건강하게 선도하는 기업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기장은 또 “이 사건을 통해 노동자들에게만 책임을 지우는 부당한 정리해고의 관행에 대해 우리사회의 깊이 있는 반성과 건강한 대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김진숙 지도위원의 처우와 노사 간 합의한 내용들이 제대로 이행되는지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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