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이단 조사·연구 및 대응 강구

국내외에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이단세력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이단연구가, 신학자, 목회자들의 연합체가 출범했다.

세계한인기독교이단대책연합회(이하 세이연)는 지난 11월 9일 서울 신길동 대림감림교회에서 제1차 세계대회 및 총회를 열고 창립의 취지와 사업내용을 밝혔다.

세이연은 창립의 취지로 △이단대책과 이단연구를 하는 건전한 개인들을 보호하고 개인의 힘을 결집, 효과적인 이단대처에 나서며 △신뢰성 있는 이단연구를 통해 한국교회를 보호하고 정치적인 논리나 금권적인 외압을 배제하고 △정확한 연구자료와 객관적인 방향제시에 나설 것을 밝혔다.

세이연은 앞으로 이단연구 및 자료를 필요로 하는 세계의 단체와 교회에 신뢰할만한 연구보고서와 자료를 제공하고 이단에 빠진 개인의 개종상담과 교회를 위한 예방차원의 세미나와 교육을 할 계획이다.

또한 이단연구 책자 등 출판 사역을 통해 세계의 한인교회가 이단의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모든 대책을 강구하며 이단을 홍보하는 친이단성향의 인사, 단체, 언론에 공동대응을 한다는 방침이다.

세이연은 이단 판별과 관련, 조사·연구를 위한 소위원회 구성, 보고서 채택 등의 과정이 2/3 이상의 찬성으로 이루어지는 엄격하고 공정한 절차를 거칠 계획이며 이단 조사 및 연구기간이 상당히 길었던 기존 이단대책위원회의 단점을 보완, 최소 3개월에서 최장 6개월 안에 조사·연구를 마칠 계획이다.

또한 최종적으로 자문위원들의 신학적인 견해를 충분히 수렴, 신중한 발표와 규정을 하게 되며 이단을 연구하는 공적인 업무 외에 소속된 개인들이 세이연의 명칭과 직책을 사용하지 않도록 제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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