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겟2030’ 2차 5개년 계획 점검

제11회 한국선교지도자포럼이 지난 11월 10, 11일 양일간 경기도 용인 액츠29비전빌리지에서 120여명의 국내외 선교지도자들이 모인 가운데 개최됐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대표회장 강승삼 목사, KWMA)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길자연 목사)가 주최한 이번 한선지포는 ‘2011년 세계 속의 한국선교’라는 주제로 타겟2030 2차 5개년 계획 첫 해 결과 점검 및 둘째 해 실천방안을 수립하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또한 6대(이론·동원·행정·훈련·전략·지원) 분과위원회 구성 및 활성화, 급변하는 세계선교에 대처할 수 있는 선교지도력 개발 등에 대한 발표 및 실행을 위한 전략을 모색했다.

이번 한선지포에서 타겟2030 2차 5개년(2011∼2015년) 1차년도 보고에 나선 조명순 선교사(KWMA 연구개발실)는 “타겟2030은 한국선교의 질과 양을 동시에 성장시켜 가려는 한국선교계의 노력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면서 타겟2030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발전시킴으로 세계복음화의 남은 과업을 이뤄갈 것을 제안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또 ‘타겟2030’ 2차 5개년 개발계획의 근간이 될 6개 선교분과위원회를 정식으로 발족했다.    

‘타겟2030’ 2차 5개년의 주요 내용과 각 영역의 활동사항 보고에서 △이론연구 부문은 한국선교학 개발에 중점을 두며 구체적 활동으로 ‘한국적 선교이론’ ‘한국형 선교모델 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인 것으로 소개됐다.

또 △훈련파송 부문은 ‘다양한 훈련시스템 개발’ ‘훈련자 네트웍 활성화’ ‘선교사 재교육 강화’ ‘교회 홍보 및 교육강화’ 등의 내용이 △선교행정 부문은 효율적인 선교시스템 개발 및 적용, 선교 인프라 투자 가속화, 멤버케어강화 △전략 부문은 전방개척전략 개발, 글로벌 동반 파트너십 강화, 문화선교 컨텐츠 개발 등이 중점사업으로 보고됐다.

한편 이번 한선지포에서는 또 ‘타겟2030’의 비판적 시각과 여론과 관련, 양적성장이 가져다 준 폐해로 인해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현지 선교사들을 여러 각도에서 평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지나친 반성으로 인해 지나온 시대의 모든 것을 부정하는 태도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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