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 놀이터 설치비 100만원 보내


충무교회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캄보디아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터 설치비로 100만원을 헌금해 눈길을 끈다.
충무교회(성창용 목사)는 지난 11월 10일 캄보디아 어린이놀이터 설치를 위한 헌금 100만원을 해외선교위원장 유동선 목사에게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교육부 담당 최웅천 목사와 교육위원장 김종재 장로, 교육위 총무 손정현 안수집사가 참석해  교회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정성껏 모은 헌금을 전달했다.

충무교회 교육부서에서는 지난해 초부터 유아부에서 고등부까지 전체부서에서 헌금을 모아 어려운 이웃돕기 운동을 벌여왔다.

교육위원회 관계자는 학생들이 경쟁 위주의 교육 환경 속에서 살아가지만 이웃을 사랑하라는 성경의 가르침을 실천토록 하기 위해 이 사역을 시작했으며, 올해로 2년째를 맞았다고 말했다.

이제까지 모여진 성금은 꾸준히 월드비전에 전달되었는데, 이번에 처음 해외선교를 위해 직접 후원을 하게 된 것도 대상이 어린이들이고 설치비용도 100만원 정도라 교육부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올해 초 충무교회에서 후원하는 홍철원 선교사로부터 캄보디아 현지 교회들에 놀이터 설치 사업을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후원을 결정한 것이다. 교육위는 이를위해 지난 5월 첫 주부터 학생들에게 성금모금 취지를 알려주고 작은 저금통을 나눠주었다.

10월 마지막 주까지 6개월 정도를 모금해 6개 부서에서 총 957,000원이 모아졌고, 교육위에서 나머지 금액을 채워 100만원을 전달할 수 있었다.

최웅천 목사는 “앞으로도 충무교회 교육부서는 이웃돕기와 세계선교를 가슴에 품고 꾸준히 실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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