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방글라데시 이어 3번째 선교센터 설립·봉헌


동대전교회(허상봉 목사)가 세계 곳곳의 선교지를 아우르며 해외선교에 앞장서고 있어 주목된다.
동대전교회는 해외 각지로 선교사를 파송하고 해외 지교회 개척사역에 힘쓰는 가운데 선교센터가 절실한 선교지에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동대전교회는 1994년 호주 시드니성결교회를 위해 선교센터(1700평)를 구입해 영구적으로 사용토록 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부터는 보다 적극적인 해외 선교센터 건축, 봉헌을 실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방글라데시의 수도 다카에 동대전다카 선교센터를 건축, 봉헌해 방글라데시 선교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었다. 이어 최근 세 번째로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 선교센터를 건축, 또다시 봉헌의 감격을 누렸다.

아스타나선교센터는 지난 5월 교단 총회 기간 중 선교센터 건축 모금 차 방문하였던 손귀목 선교사(카자흐스탄)의 지원요청을 받은 후 동대전교회에서 지원을 결정하고 성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건립, 헌당할 수 있었다. 당시 동대전교회 성도들은 단 3개월 만에 총 2억원의 헌금을 모아 건축비를 지원하는 등 열정적인 선교의지를 보여주어 감동을 주었다. 이런 헌신과 사랑이 답지한 아스타나선교센터는 지상 2층의 단독건물로 건축되었다.

봉헌식은 지난 10월 25일 허상봉 목사와 동대전교회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손귀목 선교사의 인도와 동대전교회 해외선교위원장 홍승원 장로의 기도, 아스타나 벧엘교회 고려인 성도들의 찬양, 허상봉 목사의 설교, 주 카자흐스탄 이봉화 대사 등으로 진행됐다. 예배 후에는 현지인 성도들이 각 가정에서 준비하여 온 음식으로 내빈과 참석자들을 정성껏 대접해 주었다.

한편, 동대전교회 봉헌식 방문단은 선교센터에서 사용할 전기장판과 이불 등을 선물로 전달했으며,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그와 모스크바, 카자흐스탄 알마티를 방문하여 현지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을 위로하고 사역을 위해 함께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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