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뽑기 도입 등 헌법개정안 다뤄

서울중앙지방회는 지난 2월 18, 19일 양일간 중앙교회에서 제63회 정기 지방회를 열고 신임 지방회장에 전현석 목사(동부교회)를 선출하는 등 주요회무를 처리했다.

임원 선거에서 부서기와 부회계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들은 단독으로 출마하여 투표 없이 당선이 공포됐다. 부서기에는 한상설 목사(한민교회)와 지형은 목사(성락교회)가 출마했으나 한상설 목사가 투표 전 사퇴하여 지형은 목사가 부서기로 선출됐다. 부회계는 이일재 장로(중앙교회)와 김영록 장로(청량리교회)가 후보로 출마했으나 김영록 장로의 사퇴로 이일재 장로가 당선됐다.

이번 지방회에서는 총회 장로 부총회장 후보로 한상표 장로(성락교회)를 추천하였으며, 원로목사 추대 승인 청원, 장로 시취, 교회 명칭 변경의 건 등 50여 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지방회는 이날 지방회비 및 총회비 납부를 세례교인 수로 하자는 안건을 다루었다. 이는 공정한 납세행정을 유도한다는 취지로 상정된 것이다. 현행은 개 교회 경상회비를 기준으로 지방회를 납부하고 있지만 소속 교회들의 정상적인 보고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지방회가 방대한 자료를 모두 검토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문제가 제기되어 세례교인 수로 납부하자는 개정안이 상정됐다. 또 이번 지방회에서는 총회 임원 및 총무 선출에 제비뽑기 제도를 도입하자는 헌법개정안이 상정돼 관심을 끌었다.

다음은 임원 명단. 지방회장/전현석 목사(동부), 부회장/김성찬 목사(양지) 김장권 장로(묵동), 서기/김곤 목사(창성), 부서기/지형은 목사(성락), 회계/강흥원 장로(명광), 부회계/이일재 장로(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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