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게 하나님을 찬양하라’
메시지 전달, 기도인도가 사역의 핵심

CCM 가수보다 찬양사역자라는 수식어를 더 좋아한다는 강찬 전도사(사진)는 서울신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인기 찬양사역자다. 강 전도사는 대학가요제와 CBS 창작복음성가제에 출전해 상을 받으며 가창력을 일찍이 인정받았다. 그러나 강 전도사는 이때까지 꿈을 갖지 못했다.

“엄했던 아버지 아래에서 성장하면서 꿈을 가질 여유를 갖지 못했어요. 단지 관심 없는 학과에서 목적 없는 대학생활을 하며 취미로 노래를 불렀죠. 노래를 향한 어떤 비전도 품지 못했어요” 이러한 강 전도사의 삶을 변화시킨 것은 우연히 받은 한 질문이었다.

대학 졸업 후 한 회사 면접에서 어떤 일을 가장 하고 싶으냐는 질문을 받은 것. “한 대 맞은 기분이었어요. 그때서야 제가 찬양과 하나님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강 전도사는 그때부터 음악의 길을 걷겠다는 꿈을 꾸기 시작했다. 강 전도사가 제일 먼저 한 일은 서울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에 입학한 것이다. 단순한 음악가가 아닌 음악 사역자를 양육하고 각 요소에 배치하는 음악 목회에 대한 비전을 품었기 때문이다.

또한 학교를 다니면서 강 전도사는 찬양사역자의 활동을 자연스럽게 시작했다. 한 음반사의 제안으로 음반을 제작하게 된 것이다. 그렇게 탄생한 앨범이 바로 지난 2002년에 발표한 ‘여정’이다. 타이틀 곡 ‘주와 함께’를 비롯한 많은 곡들에 대중적인 색채가 묻어난다. “비기독교인들이 거부감 없이 듣는 CCM앨범을 만들고 싶었어요. 록과 알앤비적인 보컬로 찬양했고 은근히 드러나는 기독교적 메시지를 가사에 담고자 노력했어요” 강찬 전도사는 SBS 드라마 ‘별을 쏘다’ OST에 참여했을 정도로 강하고 대중적인 보컬을 가졌다. 1집의 이러한 분위기는 2004년에 내놓은 2집 앨범 ‘미라클’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학업을 계속할수록 CCM에 대한 생각도 변화되었다. 하나님을 직접적으로 찬양하는 것이 가장 대중적인 CCM이라는 생각을 갖게 된 것이다. 그러한 생각이 고스란히 담긴 앨범이 3집 앨범 ‘섬김’이다. 타이틀 곡이자 강찬 전도사가 직접 가사를 붙인 ‘섬김’이 앨범의 색깔을 보여준다.

강 전도사의 찬양이 변하자 사역현장도 변화되기 시작했다. “사역지에서 짧게라도 메시지를 전달하고 기도를 인도하려고 합니다. 찬양사역자는 단순히 자신의 노래를 들려주고 오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에요. 찬양사역자는 성령을 이끄는 영적 동역자로 특별한 체험을 선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강찬 전도사의 사역지는 항상 부흥집회를 방불케 한다. 이때 서울신대에서의 신학공부가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찬양사역자 강찬, 그는 현재 또 다른 꿈을 꾸고 있다. 세계 찬양선교가 그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18일부터 2주 동안 말레이시아 음악선교도 다녀왔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고 찬양하는 강찬 전도사의 강한 찬양사역은현재진행형이다. 사역문의:ww w.kangch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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