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 관심 고취

평택교회가 일본 복지시설을 견학하고 노인복지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정립했다.

평택교회(정재우 목사)는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4일까지 일본 복지시설과 교회를 견학하는 연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평택교회 노인복지센터(원장 이종복 장로)의 주관으로, 정재우 목사 등 15명이 동참했다. 일본의 선진 사회복지시설을 견학해, 사회복지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세우고자 마련된 이번 견학은 교회나 기독교단체가 운영하는 복지시설을 견학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연수단은 첫 번째로 중증 치매와 중풍 환자들의 치료를 돕는 키세공생원과 오다이공생원을 방문했다. 각각 키세교회, 오다이교회가 운영하는 곳으로 현재 방문 치료자를 포함 90여명이 요양 중이다. 특히 오다이공생원은 자동 목욕장비 등 현대식시설이 연수단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연수단은 오사카 그레이스 선교회 본부교회 방문했고, 마지막 날에는 재일한국인과 일본인이 함께 살아가는 고령자종합 복지관 ‘고향의 집’을 견학하기도 했다.

연수단은 평가회를 통해서 “짧은 기간이었지만 사회복지에 대해 관심을 일으키기 충분했다”며, “특히 스스로의 노후문제를 고민하게 만든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정재우 목사는 “키세교회와 오다이교회를 보면서 성도들에게 기독교정신에 입각한 헌신하는 삶에 대해 가르쳐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복지에 대한 관심을 전교인적으로 고취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평택교회는 현재 독거노인 800여명을 돌보는 평택노인복지센터와 노인대학을 운영 중이며, 일본의 공생원을 모델로 하는 노인홈 설립에 대한 비전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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