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면을 바꾸는 이미지 코칭 ...온유함과 세련됨, 친절함을 위한 조언

이 책은 이미지 리더십에 관한 책이다. 그렇다고 겉모양, 외면을 가꾸는 기술적인 내용에 관한 책은 아니다. ‘행복한 크리스천에겐 표정이 있다’는 책 제목 그대로 행복한 그리스도인의 내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어나오는 이미지에 관한 책이다.

저자는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을 닮은 온유함과 현대 감각이 묻어나는 세련된 아름다움을 드러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한 태도야말로 사람의 마음을 열게 하고 그리스도인의 가치를 더욱 높여주며 당당한 자세와 친절함이 묻어나는 목소리를 통해 전도가 자연스럽게 이뤄지게 한다는 것. 사실 사람들은 자신을 아무리 속이려고 하더라도 눈빛과 얼굴 표정에 자신의 감정이 그대로 드러난다고 한다. 그래서 근심걱정이 있음을 숨기기 어려운 것이다.

글쓴이는 탁월한 이미지 코칭 사역자로 청년과 직장인 각 분야에서 일하는 현대 그리스도인들에게 어울리는 이미지를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이미지 시대에 그리스도인들이 선한 이미지로 세상을 리드할 것을 당부하며 눈빛부터 표정, 행동, 옷 입기, 화장법 등 조언도 하고 있다. 그러나 저자는 가장 중요한 것은 눈빛으로 드러나는 그 사람의 내면이며 그 내면의 바탕을 자신의 경험에 빗대어 믿음의 고백을 하고 있다.

이 책의 1, 2장은 저자의 신앙의 고백이며 그가 행복한 표정을 갖게 된 내면의 힘에 대한 소개글이다. 본인이 성급한 사람이고 이미지를 급하게 바꾸고 싶다면 3, 4장을 먼저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그러나 내면에서 자연스럽게 우러나오는 표정과 이미지를 꿈꾼다면 1, 2장에서 외치는 내면의 아름다움에 먼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정연아/두란노/239쪽/1만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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