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연속예배 및 기도회, 한국 기도의 집 사역 구체화

라이즈업 코리아의 새로운 2기 사역을 알리는 24시간 연속 예배 및 기도회가 7월 25, 26일 삼성제일교회에서 열렸다.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10시까지 삼성제일교회 본당은 24시간 기도와 찬양, 말씀이 쉼 없이 계속되었다. 윤성원 목사의 기도와 24시간 연속 예배와 기도회 의미 설명에 이어 어게인 1907, 한국기도의 집, 원씽하우스(Onething House), 홀리 웨이브 미션스, 쉐이커스 워십, 로오드스 피플, 제임스 워십 등 다양한 예배공동체 등의 인도로 찬양과 기도가 계속됐다.

참석자들은 때론 두 손을 모은 조용한 기도로, 경건함이 배어나오는 모습으로 기도하기도 했고 두 손을 높이 들고 소리를 높여 통성으로 뜨겁게 기도하기도 했다. 빠른 찬양이 울려 퍼질 때는 자리에서 일어나 발을 굴리고 치켜들고 깃발을 흔들며 찬양하기도 했다.

24시간 중 적게는 60~70여명에서 많게는 300~400여명에 이르는 인원이 함께 찬양하기도 했다. 참석자들의 면면도 다양했다. 사실 격렬한 찬양과 드럼 등 시끄러운 반주 소리가 울려 퍼지는 장소에 노년층을 찾기가 어렵다. 이번 집회 참석자의 주축은 젊은 청년과 청소년들이었지만 삼성제일교회 성도를 비롯해 인근교회의 나이든 성도들이 참여해 함께 기도하는 자리로 진행되었다.

머리가 희끗희끗한 70대의 한 성도는 개회 집회에 참석해 2~3시간을 찬양과 기도를 한 후 다시 저녁시간에 교회를 찾아 찬양과 기도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들은 젊은이들이 부르는 찬양은 잘 모르지만 가사를 보고 따라 부르기도 하고 찬양을 부를 때 함께 박수를 치며 흥겨워하기도 했다. 심야기도회와 함께 진행된 기도회에 아이들과 함께 참석한 중장년층의 성도는 젊었을 때 뜨겁게 찬양했던 열정으로 박수를 치며 찬양을 하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신앙의 회복과 충만한 영성, 헌신의 삶, 그리고 한국교회의 회복을 위해 합심으로 기도했다. 각 자가 속한 교회공동체의 예배와 찬양의 회복을 위해, 한국교회가 다윗의 장막과 같은 순수한 신앙과 예배 공동체가 회복되기를 위해, 그리고 이 나라와 이 민족 가운데 왕과 같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많이 일어나 각 영역에서 자기 역할을 감당하기를 기대하며 뜨겁게 기도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미국 캔사스에 있는 국제기도의집(IHOP)과 같이 24시간 기도의 불이 꺼지지 않은 중보기도의 센터, 기도의 집이 세워지기를 위해 기도했다.

많은 예배 사역자들이 함께 24시간 예배와 기도회에 참여했다. 때론 지치기도 하고 피곤함에 졸기도 했지만 참석자들은 기도회가 진행되는 동안 최선을 다해 참여했다. 진행자들도 참석자들의 연령을 고려해 전 연령대가 함께 부를 수 있는 찬양을 선곡해 부르기도 했고 때로는 격렬하게 때로는 부드럽게 찬양을 인도하였으며 새벽시간에는 조용히 찬양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번 찬양집회를 위해 삼성제일교회는 리더자 훈련을 실시하여 예배자 30여명을 준비하였고 심야기도회는 온 성도들이 함께 참여하며 뜨겁게 기도하는 찬양과 중보기도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윤성원 목사(삼성제일교회)는 “오늘 우리는 다윗의 장막을 다시 세워야 한다”고 말하고 “한국기도의 집 사역을 통해 다윗의 장막을 새롭게 세우는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04년 정근모 장로를 이사장으로 출범한 라이즈업 코리아는 비틴즈 그룹이 전면에 서서 대규모 찬양과 기도 집회를 갖는 등 우리나라의 영적 부흥을 목표로 청소년과 청년 등을 향한 다양한 사역을 펼쳐왔다. 지난해부터 새로운 사역 방향을 논의하기 시작한 라이즈업은 올해 7월 정기총회를 열어 새롭게 법인이사회를 구성한데 이어 새 사역 방향으로 ‘한국 기도의 집' 운동을 펼치기로 하고 이번에 예배자 훈련학교와 함께 24시간 연속기도회를 갖게 된 것이다.

라이즈업 코리아는 앞으로 중보적 예배와 연합, 신부의 영성을 핵심가치로 예배자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훈련과정을 개설하고 전국 각지와 전 세계 기도의 집들과 네트워크를 형성, 중보기도운동을 더욱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라이즈업 코리아는 이번 24시간 예배와 기도회를 평가하고 오는 8월 29일부터 30일까지 제2차 24시간 예배와 기도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문의:02)545-8491, 011-9519-7457(공경아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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