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향기 전하는 교회 다짐… 카페교회 비전도 품어

경기도 안산에 생명샘교회가 창립돼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는 교회가 될 것을 다짐했다.

화곡교회 창립 36주년을 기념해 지교회로 개척된 생명샘교회는 7월 8일 안산 부곡동에 터를 잡고, 카페교회로 사역을 시작했다. 이날 설립예배는 조범식 목사(화곡교회)의 사회로, 지방회 부회장 서재경 장로의 기도, 화곡교회 시온찬양대의 찬양, 지방회장 전종호 목사의 설교 등으로 진행됐으며 개척자 김대범 목사에게 치리권이 부여됐다.

김대범 목사는 전주 한일장신대학교, 서울신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광복교회, 고봉교회, 화곡교회 등에서 사역해왔다. 김대범 목사는 생명샘교회를 카페교회로 개척하기 위해 6개월 동안 바리스타 교육을 받고, 카페교회 등을 다니며 사역 노하우를 익히며 개척을 준비해왔다. 앞으로 생명샘교회는 주중에는 지역섬김과 전도공간으로, 주일에는 교회 공간으로 성전을 활용할 계획이며, 추후 독서교실을 자체적으로 열 예정이다.

김대범 목사는 “1년 정도 카페 운영에 헌신하며 지역주민들의 필요를 채우고, 지역의 생명 샘같은 역할을 하며 복음을 증거하겠다”며 “교회를 위해 지금과 같은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1996년 태안에 지교회를 개척한 바 있는 화곡교회는 교회 창립을 기념해 다시 한 번 지교회를 개척하며, ‘개척하는 교회, 선교하는 교회’로의 비전을 되새겼다. 화곡교회는 생명샘교회를 위해 교회보증금을 지원했으며 3년 간 매달 선교비를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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