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회 허성도 목사, 일본성결교회 목회자 세미나 인도

대전교회가 일본 선교 사역을 지속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대전교회 허성도 목사는 지난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일본성결교회 3개 교구 목회자들을 위한 세미나를 인도했다. 이번 세미나는 일본성결교회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대전교회는 지난 2005년 일본성결교회 목회자 20명을 교회로 초청하는 등 일본목회자들과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해오고 있다. 이번에는 허성도 목사가 세미나 강사로 초청받아 일본 목회자들에게 한국 목회 노하우와 정보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미나에 참석한 교회는 서일본성결교회 3개 교구의 오사카지역을 포함한 쥬코쿠교구, 시코쿠교구, 킨키교구 등이며, 세미나는 ‘전도를 어떻게 할 것인가’, ‘목회자의 기도생활’, ‘설교를 어떻게 준비하고 설교할 것인가’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또 세미나 후에는 열띤 토론이 이어져, 한국교회와 일본교회의 문화적인 차이와 전도·목회 방법을 공유하고, 한국식 목회의 일본 적용법에 대한 고민을 나누기도 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일본 목회자들은 한국 목회자의 일본교회 파송, 한국식 목회의 일본 적용의 한계 등 비교적 솔직하게 질문을 쏟아냈으며, 허성도 목사도 이들의 고민을 진지하게 듣고 생각을 나눴다. 특히 세미나 마지막 날에는 가또 교구장을 중심으로 전 참석자들이 일본 복음화와 일본성결교회의 미래를 위해 눈물로 통성기도했다. 허성도 목사는 “항상 깨어 기도하며 하나님이 계획하신 복음의 통로로 함께 힘을 모아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교회는 내년에 일본 목회자들을 교회로 초청하기로 하는 등 지속적으로 일본성결교회와의 관계를 형성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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