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관광지 변함없는 인기 … 성결인 운영 펜션·음식점 이용 선교 의미 ‘업’

여름휴가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어디로 여행을 떠나야 하는지 즐거운 고민이 시작되는 시기이다. 어디에서 무엇을 보고 어떤 것을 경험할지 고민 중이라면 동해 지역의 시원한 바닷가를 거닐고 설악산, 오대산 등 유명산들을 돌아보며 마음의 성찰과 휴양의 즐거움을 동시에 누려보면 어떨까. 또 관광지에서 성결인이 운영하는 맛집과 잠자리를 이용한다면 더욱 편안한 휴가를 누릴 수 있다.

바다로 여름 휴가 떠나기

동해는 산과 바다, 계곡을 한 번에 만날 수 있기에 관광지로 큰 인기다.

동해에는 수십개에 달하는 해수욕장이 있다. 그중에서도 경포대, 정동진, 주문진 해수욕장은 아름다운 바다로 소문났다. 또한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옥계, 강문, 연곡 해변 등 20여개 달하는 해변이 강릉을 관광명소로 만들고 있다.

유명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나면 오죽헌, 임영관지, 대관령 박물관 등 인근 관광지를 둘러보면 좋다. 최근 떠오르는 관광지 안목 커피거리에서 친구, 가족과 향긋한 커피 한잔을 나누고, 자동차가 지루하면 강릉, 동해, 삼척을 잇는 바다열차를 타고 파도와 백사장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강릉의 바다와 산의 매력을 동시에 누리고 싶다면 강릉제일교회 윤갑진 안수집사가 운영하는 ‘황토와 솔내음’ 펜션(011-373-8988)을 추천한다. 경포대 도립공원 근처 숲속에 위치한 이 펜션은 붉은 소나무 ‘홍송’으로 둘러쌓여 펜션 안에 있으면 진한 소나무향을 맡을 수 있다. 특히 모든 방이 황토방으로 지어져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는다. 바다에 와서 신선한 회를 즐기고 싶다면 TV방송에도 여러 차례 소개된 주문진항 맛집 오복횟집(김정임 집사, 주문진교회)을 추천한다.

양양8경 관광, 낚시배 체험 인기

강릉을 지나 만날 수 있는 양양군은  양양 8경이 유명하다. 남대천, 대청봉, 죽도정과 한여름에도 한기를 전하는 한계령, 기암괴석과 폭포가 이어진 오색주전골, 큰 백사장, 부드러운 모래가 있어  가족단위의 피서지로 적합한 하조대 해수욕장, 강원도의 베네치아라고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항구가 유명한 남애항, 낙산사 절벽에 세워진 정자인 낙산사의상대 등이 그것이다. 특히 하조대 해수욕장에서는 낚시배와 모터보트를 체험하며 즐거운 물놀이를 할 수 있다.

양양교회 김근선 집사의 ‘에코하임(다양한 컨셉으로 인테리어한 방들이 신혼부부에게 인기)’, 정미숙 성도의 ‘힐 하우스(저렴한 가격, 해변 매우 근접)’, 이은하 집사의 ‘38마린리조트(스킨스쿠버 등 레저 활동 가능, 장비대여해주며 강사도 상주)’ 등이 있다. 문의:tour.yangyang.go.kr

등대에 올라 바다 구경

동해안 속초도 속초해수욕장, 설악산 국립공원 등 인기 해수욕장과 관광명소가 가득하다. 특히 속초에는 해안가 절벽에 높이 솟은 속초 등대전망대가 유명하다. 단순히 어두운 바다를 비춰주는 등대의 역할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이 직접 올라서 관람할 수 있다. 맑은 날에 오르면 바다가 한눈에 보이고 운이 좋다면 금강산도 볼 수 있다.

또한 여름 기간에는 속초해수욕장에서 주말 콘서트, 조개 캐기 체험, 후릿그물 당기기, 레이저쇼, 오징어 맨손잡기가 진행된다. 속초제일교회 송재유 집사, 김유기 권사(017-379-6788)가 운영하는 ‘안단테 펜션(산림욕이 인기)’, ‘채담뜰 펜션’이 근처에 있다. 또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생선구이집 박근수 장로의 팔팔생선구이(033-633-8892), 신선한 회를 판매하는 해안 횟집(황동기·신말녀 권찰, 010-7611-1058), 생선 매운탕이 인기인 이바구 식당(손순녀 집사, 018-271-4186) 등이 있다.

오감만족 여행, 재미 제공

동해의 중심부인 동해시는 망상 해변과 오토캠프 리조트 등으로 유명하다. 수시로 피서객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오감만족 여행의 재미를 제공하고 있다.

망상해변에서 물놀이를 하고 묵호등대 일출공원에서 일출을 보고 시원한 천곡천연동굴을 즐길 수 있다. 드라마 촬영지로 알려진 출렁다리를 지나 바다에서 낙시배체험, 스킨스쿠버도 가능하다. 특히 올해 여름 동해시의 망상 오토캠프 리조트와 망상해변을 방문하면 전통문화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오토캠핑 리조트에서는 매주 토요일마다 리조트 투숙객과 외국인관광객을 위해 떡메치기, 한과와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미용 비누 만들기, 도예 등이 그것이다. 망상해변에서는 7월 13일부터 8월 25일까지 퓨전국악공연, 동춘서커스, 전통문화 공연 등이 열린다. 문의:www.dhtour.go.kr

이밖에도 양떼 몰기 먹이주기 체험, 딸기잼 만들기 다양한 재미를 할 수 있는 강원도 평창, 바다레프팅, 스노클링, 따개비 잡기 체험이 가능한 삼척 등이 동해지역 관광명소이다.

특히 평창에서는 오대산솔숲교회 박주식, 박병우 집사가 운영하는 평창펜션마을(033-332-7729), 이진숙 권사의 감미옥 식당(033-3335-6337) 등이 있으며, 100년된 명품 소나무로 둘러쌓인 오대산숲교회도 들르면 좋다. 주일에는 성결교회를 찾아  예배 드리는 것도 좋은 선교 방법이 될 것이다.

● 동해 외의 추천 관광지 ●

월악산 국립공원 : 다양한 등산로, 미륵사지오층석탑 등 주요 문화재를 만날 수 있으며 작은 오솔길을 걷는 ‘하늘재’걷기가 최근 인기다. 월악산 입구에는 성결인 김미경 집사가 운영하는 엘림펜션(010-9905-7828), 보신전골로 유명세인 원흥식당(김규복 집사·원석화 권사, 043-642-3179)이 자리했으며, 제천 월악교회도 수양관으로 교회 공간을 제공한다. 예약은 8월 15~21일 한주간만 가능한 상태. 또한 현지 고급버섯(길승근, 차정순 집사, 010-5482-4416), 수익금을 선교에 쓰는 로뎀나무 행복란(김대경 목사, 043-647-8704)도 구입 가능하다. 문의:043)653-3250

지리산 둘레길 : 전북, 전남, 경남 등 3개도 5개시군 16개 읍면 80여개 마을을 잇는 장거리 도보길. 구룡폭포, 용궁마을, 연리지 나무, 남원장, 운봉장 등을 만나는 재미도 있다. 지리산에는 제1코스 구룡폭포 근처에 위치한 남원교회 최삼숙 안수집사·안정림 집사가 운영하는 에덴식당이 유명하다. KBS, SBS 등 방송에서 맛집으로 소문났고 산채비빔밥이 일품이다. 문의:www.trail.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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