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한국기독청년문화재단 설립취진위 발족
영역별 공모사업 추진…청년 관련 리서치 정기 발표

한국기독청년문화재단 설립추진위원회가 지난 2월 8일 스탠포드호텔 뉴욕앤이스탄불홀에서 비전 발표식을 개최하고 크리스천 청년들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추진위는 재단 설립을 통해 △한국교회 청년부 연맹 형성 △3차례에 걸친 영역별(IT, 사회복지 등) 문화지원 공모사업 추진 △청년 커뮤니티 조직 및 운영 △온오프라인 청년상담소 운영 등의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크리스천 청년들의 전도와 선교, 삶의 균형감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법들을 추가 확대하고, 정기적으로 청년 관련 리서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발표식에서는 한기청을 통해 그려나갈 구체적인 청년 사역들을 엿볼 수 있는 청년 브리핑 시간도 마련됐다.

음대생으로 마케팅을 전공한 특이한 이력을 가진 장재희 대표(커뮤니티 팥시보)는 한 달에 5만 원으로 작은 기업들의 마케팅을 지원하는 일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스몰 브랜드 팝업 스토어 사업을 하고 있다. 한 대표는 한기청과 함께 크리스천 청년들에게 ‘갓생’을 살기 위한 동기부여와 목표를 제공하는 ‘모티브하우스’를 준비 중이다.

MZ 세대들이 선호하는 팝업 문화에 주목한 강예지 디자이너(유튜브 채널 ‘5호선 청년부’)는 다양한 크리스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팝업 스토어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한기청이 지원하는 첫 사업으로 ‘복음의 진심을 선명하고 유쾌하게 혼자가 아닌 함께’ 소개하는 것이 목표다.

설립추진위원장을 맡은 박동찬 목사(일산광림교회)는 “청년들이 너무 어렵고 힘든 요즘이다. 청년들이 힘을 내고 도전할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며 “한기청이 청년들과 청년사역자들을 위한 플랫폼과 플레이그라운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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