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들의 잘잘못, 따져보니 결국 십자가

이스라엘 왕 7명을 통해 보는
주님의 ‘메시아 리더십’ 분석

윤창용 목사(한우리교회)의 신간『이스라엘 왕들의 리더십 이야기』는 구약 사무엘서 및 열왕기서와 역대기서에 등장하는 다윗과 솔로몬을 비롯한 남북이스라엘 왕들 일곱 명과 예수님으로 대표되는 왕으로서 메시아의 리더십을 분석·정리한 책이다. 

본서는 이스라엘 왕들에 관한 성경적 전개를 추적하는 기존 ‘이스라엘 왕들의 이야기’를 넘어서 그들이 보인 여러 관계적 리더십을 중심으로 이스라엘 왕들의 이야기를 살펴 그들이 왕으로서 보인 리더십의 방식, 내용, 의미 등을 분석한다. 

특히 이스라엘 왕들의 하나님을 향한 신앙을 포함해 이스라엘 백성들과의 관계와 자기 자신과의 관계, 자기 책무와의 관계, 이웃 여러 나라 및 민족 등 환경적 요인들과의 관계 등에서 어떤 모습을 보였는지를 살피는 가운데 왕으로서 역할들을 평가할 수 있다. 왕들이 보인 긍정적인 리더십과 부정적인 리더십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그것이 성경 특히,  예언자들이 이야기하는 메시아의 리더십과 어떻게 다른지 살필 수 있다. 

특별히 이스라엘 왕들의 관계 리더십을 레이더 차트(radar chart)로 분석 정리했다. 이스라엘 왕들의 관계적 리더십을 기술한 뒤 각각의 관계를 오각형의 레이더 차트로 정리해 그들이 보인 관계적 리더십의 행태를 시각적으로 정리해 볼 수 있다. 

본서는 또 이스라엘 왕들 각자의 리더십을 그들의 상황에 근거해 설명하고 있다. 

이스라엘 왕들이 각자 상황 가운데 보인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그것을 그들의 리더십의 정체로 정리했다. 예를 들면 여로보암은 이스라엘 국가를 분열하려는 목적으로 왕이 되었기 때문에 그가 보인 것은 분열의 리더십이었다고 정의한다. 히스기야의 경우에는 개혁이 요구되는 시점에 왕이 되어 모든 국내외 정세의 불안에도 불구, 개혁을 완수한 왕이기에 그의 통치를 개혁의 리더십으로 정의했다. 

이스라엘 왕들이 보인 리더십의 장단점은 결국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보완되었으며 확충되고 완성되어 오늘 우리에게 참된 리더십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 본서의 핵심 메시지다. 

저자 윤창용 목사는 서울신학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신학과 목회를 공부했다(M.A., Th.M., Ph.D.). 영생교회를 시작으로 공북교회와 청주서원교회를 거쳐 동광교회에서 사역했으며, 부산서지방회장과 서울신학대학교 이사, 총회 해외선교위원회 위원장 및 캄보디아선교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현재 CTS기독교TV 이사로, 국민일보 목회자포럼 회장으로 섬기고 있으며, 한우리교회 제21대 담임목사로 헌신하는 가운데 한국교회를 이끄는 교회의 비전을 품고 온 성도와 함께 신실한 목회의 길을 걷고 있다. 저서로는『틈새에 서 있는 사람』『성서의 여인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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