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키이우·헤르손 등 지역에 개소
일본 지진 피해 교회 재건도

한국교회봉사단 제17차 정기총회가 2월 21일 사랑의교회 웨스트채플에서 개최됐다.
한국교회봉사단 제17차 정기총회가 2월 21일 사랑의교회 웨스트채플에서 개최됐다.

한국교회봉사단(대표단장 김태영 목사)은 2월 21일 사랑의교회 웨스트채플에서 제17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국내외 소외이웃 돌봄과 재해 발생 시 긴급구호 사업을 펼쳐나가기 위한 각종 회무를 처리했다.

한교봉은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국내외 할 것 없이 도움이 손길이 필요한 재난의 현장으로 달려갔다. 우크라이나 피난민 겨울나기 희망밥차를 시작으로 태국 국경 지역 미얀마 난민 긴급 지원,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이재민 긴급구호 모금, 강릉 산불 피해 위로금 전달, 집중호우 피해 이웃을 돕기 위한 모금,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 지원, 모로코 지진 및 리비아 홍수 긴급구호,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미션하우스 지원, 돈의동 쪽방촌 주민 지원 등의 사업을 펼쳤다.

2024년도 중점 사업으로는 △우크라이나 한국형 보건소 개소 △튀르키예-시리아 재난 지원 △미얀마, 모로코, 가자지구 난민 지원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반도 완파 2개 교회(와지마교회, 공동교회) 재건 및 심리치료 진행 △국내 재난 지원 복구 미션펀드 모금 진행 △국내 소위 계층 지원 사업 협력 △한교봉 전국 순회 헌신예배 실시 및 후원교회 모집 △디아코니아포럼 및 기독교사회복지엑스포 개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한교봉 정기총회는 한기채 목사(월드디아코니아 이사, 중앙교회)의 축도로 폐회됐다.

한편, 정기총회에 앞서 진행된 예배에서는 김삼환 목사(한교봉 총재, 명성교회 원로)가 설교, 김철수 회장(대한적십자사)이 축사를 전했다. 또 의료지원단장에 김철수 회장과 이종삼 목사(거제갈릴리교회), 광역시도본부장(인천)에 윤석호 목사(동춘교회), 해외사업본부장에 박한길 회장(애터미)을 위촉했다.

김삼환 목사는 “하나님은 봉사, 섬김, 나눔, 이웃사랑을 하는 한국교회를 반드시 축복해 주실 것이라고 믿는다. 한국교회가 봉사로 만나면 분열도 없어질 것”이라며 한국교회가 섬김과 나눔 확산을 위해 힘을 하나로 모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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