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연합 출대본, 사단법인 설립
“영유아돌봄 법개정 등 국민운동”
 김의식 총회장 “행복한 가정은
 하나님 말씀서 떠나면 불가능”

저출생으로 인한 인구 위기가 국가의 미래와 존립을 위협하는 대국민적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기독교계를 중심으로 모든 사회 구성원이 함께하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법인이 설립되어 국민적인 기대가 커지고 있다.

기독교계가 중심이 된 ‘저출생대책국민운동본부’(공동총재 이철·김의식·오정호·장종현·김태영·오정현, 본부장 감경철, 이하 출대본)가 사단법인 ‘행복한 출생 든든한 미래’(이사장 감경철 장로) 설립 감사예배를 지난 2월 23일 서울 노량진 CTS아트홀에서 드렸다.

김의식 목사(예장통합 총회장)는 설교에서 “하나님 말씀을 떠날 때 우리는 행복할 수 없다”며 “성경으로 돌아가 행복한 가정을 이루자”고 권면했다. 

인사말을 전한 감경철 본부장은 “한국교회가 앞장서 사랑으로 청년들을 섬길 때 출산율이 오를 것이라는 확신으로 저출생대책국민운동에 나서고 있다”며 “각 종교마다 특성이 있지만 전국 마을 각지에 위치한 종교시설에서 신앙심으로 영유아들을 돌볼 때 지역 소멸은 물론 저출생을 극복하는 실제적 국민운동이 가능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를 위해 “0~3세 아동돌봄을 위해 종교시설이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교계 인사들의 축하와 격려도 잇따랐다.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종교계와 적극 협력해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도록 정부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외에도 김종생 총무(한구기독교교회협의회)와 오정호 목사(예장합동 총회장)도 축하의 말을 전했다. 또한 김진표 국회의장, 오세훈 서울시장,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 이채익 의원(국민의힘), 김회재 의원(더불어민주당), 장종현 목사(한교총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등도 서면과 영상으로 사단법인 행복한 출생 든든한 미래의 설립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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