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14개 정기지방회 마무리
비용 절감 등 각종 혁신안 눈길
영어권 교회 설립 필요성 강조
남미는 선교사 역할 확대 추진

미주성결교회 14개 지방회 정기지방회가 폐막했다. 

지난 1월 15일 중남부지방회를 시작된 미주 지방회는 2월 19일 뉴저지지방회를 끝으로 마무리 되었다. 올해 지방회도 특별한 안건이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대부분 지방회는 1박 2일이나 2박 3일 일정으로 열어 친목과 우의도 다졌다. 엘에이지방회는 하와이에서 리더십 콘퍼러스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특별한 안건은 없었지만 임원후보추전과 각종 청원을 처리했다. 먼저, 총회 임원 추천에서는 총회장 후보로 현 부총회장 조승수 목사(더브리지교회)가 추천되었다. 

관심을 모은 목사 부총회장 후보에는 엘에이지방회 김종호 목사(엘에이연합선교교회)와 중남부지방회 노명섭 목사(G3교회)가 각가 추천되었다. 이 밖에 부서기 후보로 김종민 목사(애틀랜타교회)가 추천되었다.

한인 2세를 위한 영어권 교회 설립에 대한 관심도 높었다. 총회가 2세교회 거점교회 설립을 추진하는 가운데 남서부지방회는 한인 2세 등 영어권 교회로 설립된 ‘Journey교회’를 후원하기로 했다. 동남지방회는 올해 초 애틀랜타 노크로스에 파트리아성결교회(Patria House Evangelical Church) 설립이 되었다. 

교단 선교사 승인을 요청하는 건도 올라왔다. 서북부지방회는 캐나다 원주민 사역을 하는 박완희 목사를 교단 파송 선교사로 요청했다. 동부지방회에서는 김애나 씨를 교단 선교사로, ‘No longer stranger’의 해외선교위원회 산하 협력 기관으로 인준을 청원했다. 

캐나다지방회는 행정보류 중인 지교회의 문제를 놓고 장시간 토론하는 등 현안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는데 힘썼다. 

총회본부 혁신방안도 눈길을 끈다. 캐나다지방회는 총회본부의 비용을 줄이는 건의안을 상정키로 했다. 비용을 절감해서 교회개척과 다음세대 육성에 사용하자는 취지다. 또 동부지방회도 총회 예산집행 개선 방안을 대한 의견을 나눴다. 

남미지방회는 선교사들이 한인교회를 설립하는 것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그동안 면제받았던 총회비와 지방회비를 납부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지방회에서도 개선해야 할 점들도 나타났다. 지방회 대의원으로 장로들의 참석이 올해도 저조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동부지방회의 경우 장로 대의원들의 참석을 늘릴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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