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스연, 대회 개선 공청회 
 
젊은 부교역자 구하기 힘든 여파 
“불참 지방회 선수 영입 허용”도
교회대항 대회는 10월 3일 예정 

 

선교스포츠연합회(대표회장 이춘오 목사, 이하 선스연)는 지난 2월 29일 신길교회에서 공청회를 열고 목회자 선교 축구 대회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공청회에는 선스연 임원과 6개 지역본부장 등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수 선발, 지방회간 연합 출전 등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 갈수록 젊은 교역자 들이 대회 출전이 어려워지면서 이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 것이다. 최근 지방회에서 젊은 부교역자 구하기가 힘들어진 여파가 출전 선수 구성에도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날 공청회에서는 선수 구성을 할 수 없는 지방회를 고려해 지방회 간에 서로 연합하여 참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실제로 서로 다른 지방회가 연합팀을 구성해 출전한 사례도 있었다.
하지만 우승이나 준우승한 전력이 있는 지방회는 연합팀을 구성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으며, 지역별 권역을 넘어서 서로 연합하는 것은 제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서울지 역에 있는 지방회가 중부나 영호남 같은 권역과는 연합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공청회에서는 선수 영입의 문도 열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대회에 참가 하지 않는 지방회 선수를 대회에 참가하는 지방회 소속 선수로 출전하게 하자는 제안이다. 실제로 2015년 제11회 대회때 같은 권역에서 다른 지방회 선수를 영입해서 출전한 전례도 있었다.
선스연은 공청회에 나온 의견을 반영해 지방회간에 연합하여 출전하는 것은 허용하기로 했다. 연합팀 구성도 권역별 제한없이 연합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최근 3년간 대회에서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둔 지방회는 연합팀으로 출전을 금지하기로 했다. 선수구성 연령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하기로 했다.
올해 목회자 선교축구대회는 오는 5월 13~14일 양일간 횡성에서 열릴 예정이 다. 교회대항 선교축구대회는 10월 3일로 계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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