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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결교단의 미래를 이끌어갈 3040 목회자들이 성령의 은사를 간구하고 영적으로 재무장하는 부흥키워드가 열렸다. 

국내선교위원회(위원장 이춘오 목사)는 지난 3월 18~20일 경기도 안성 소망교회 수양관에서 ‘3040 미래교회의 리더가 되라!’를 주제로 2024 성결교회 부흥키워드를 개최했다.

이번 부흥키워드에는 250여 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해 선배 목회자들의 경험과 조언에 귀를 기울이며 부흥을 갈망했다. 

헬스트레이너가 알려주는 건강한 영성을 위한 몸 가꾸기와 목회자의 말과 언어를 가꾸기 위한 아나운서의 특강 등 현실적이고 실제적인 강의와 함께 30여 명의 강사가 수십 년간 축적된 목회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했다. 국선위 실행위원들은 배식 봉사를 하며 집회 참가자들을 섬겼다. 개회예배에서는 위원장 이춘오 목사의 사회로 부위원장 신용수 목사의 기도, 박해성 교수(서울신대)의 특별찬양, 서기 김세웅 목사의 성경봉독, 부총회장 류승동 목사가 ‘준비된 목회자’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류승동 목사는 “국내선교위원회가 부흥키워드를 준비하면서 3040세대에 맞추었다. 앞으로 우리 교단이 정말 관심을 가지고 지향해야 할 시대적 과제”라며 “3040세대가 미래교회의 주역이 되고 리더가 되는 일에 교단적인 관심과 많은 투자를 해야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결교단을 이끌 미래세대인 3040 목회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부총회장 김정호 장로, 교단 총무 문창국 목사, 황덕형 총장(서울신대) 등이 3040 목회자들을 격려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 박선희 권사)와 전국권사회(회장 홍현필 권사) 임원들이 집회 현장을 방문해 승합차를 각  1대씩 총 2대를 후원했다. 여전련은 현장에서 추가 후원도 했다.

‘리더의 기본기’를 주제로 부흥키워드 첫 강의에 나선 유승대 목사(은평교회)는 성령 사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 목사는 “성령이 임할 때 치유가 임했다. 목회자는 성령 사역에 눈을 뜨지 않으면 안 된다”며 “믿음으로 말씀에 순종하고 부르짖으면 역사가 일어난다. 예수의 이름이 권세인 줄로 믿는다”고 했다.

이어 이행규 목사(무극중앙교회)는 “내 인생과 목회를 계산하지 말고 순종할 때 하나님은 역사하신다”고 했으며 김양태 목사(신덕교회)는 “큰 교회, 작은 교회 할 것 없이 우리의 목표는 오직 영혼 구원이어야 한다”고 영혼구원의 사명을 일깨웠다.

홀리클럽을 통한 교회의 부흥 사례를 발표한 신윤진 목사(신성교회)는 “홀리클럽은 교회의 크기,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경건운동”이라며 “매일의 성경 읽기와 암송, 기도훈련, 감사제목, 가정예배 등이 담겨 있는 종합선물세트와 같은 사역이 가능하다”고 했다. 평택교회 찬양팀의 은혜로운 찬양으로 시작된 저녁 영성집회에서는 이춘오 목사가 강사로 나서 집회에 참석한 3040 목회자들에게 장애물을 넘는 영성을 일깨웠다.

이 목사는 “목사라는 타이틀이 먹고 살아가는 직업이 됐고, 수단이 돼서 성도가 영혼으로 보이지 않고, 돈으로 보인다면, 우리는 이름 값을 못하고 있는 것”이라며 “세상적인 재미보다 믿음 안에서 사는 재미, 영혼들을 눈물로 돌보는 재미, 여러분들이 섬기고 있는 공동체가 성장하는 재미를 느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둘째 날 부흥키워드는 김형배 목사(서산교회)가 새벽집회를 인도했으며, ‘다음세대 복음을 위한 헌신’, ‘리더십을 훈련하라’, ‘건강한 영성을 위한 몸 가꾸기’, ‘실무능력을 익히라’, ‘쓰임 받는 일꾼이 되라’ 등의 주제로 정재학 류태우 이성훈 주석현 이신사 안영 김세웅 유윤종 김진호 도강록 박창흥 안세광 목사 등이 강의했다. 

저녁 영성집회는 주성민 목사(세계로금란교회)가 강사로 나서 말씀을 전하고, 멘토링 클래스로 마무리됐다. 

이번 부흥키워드에서는 승합차 2대, 20만원 상당 이불 4세트, 전체 참가자들에게 스타벅스 상품권과 문화상품권 등 풍성한 경품으로 각자의 목회 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3040 목회자들을 위로했다. <3월 19일 오후 9시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