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회장 오세현 목사 선출
새 총재 신일수 목사 추대
상임회장 이일주 목사 선임
내달 18일엔 대각성 기도회

교단 부흥사회 제51회 정기총회가 지난 14일 충무교회에서 열려 신임 대표회장에 오세현 목사(대명교회)를 선출했다. 또 총재에 신일수 목사(양문교회)를 추대하고 상임회장에 이일주 목사(양산교회)를 각각 선임했다. 

이날 부흥사회는 회칙개정을 통해 임원의 직무 기능을 보다 구체화 했다. 인사위원회 위원에 현직 상임고문과 직전회장도 포함시켰으며 직무도 보다 구체화 했다.  

또 올해부터 영적대각성회 기도회를 강화하고 작은교회를 위한 자비량 성회도 다시 시작할 계획이다. 회기 첫 영적대각성 기도회는 4월 18일 대명교회에서 열기로 했다.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신임 임원들에게 맡기기로 했다. 

지난 회기 부흥사회는 매달 영적 대각성회를 열고 회개와 영적각성운동을 벌였으며, 한성연 연합성회와 해외 선교 집회 등 교류협력 사역을 확대했다. 

관심을 모은 임원 선출에서는 상임회장으로 활동해온 오세현 목사를 추대형식으로 대표회장에 선출했다. 또 상임회장에는 이일주 목사를 선임했으며, 사무총장에 이민재 목사(참좋은교회)를 뽑았다. 새 총재에는 대표회장을 지낸 신일수 목사를 추대했다.  

신임 대표회장 오세현 목사는 “선배들이 이끌어주시고 동역자들이 협조해 주셔서 오늘에 부흥사회가 있게 되었다”면서 “미력하나마 교단 부흥을 위해 힘쓰겠다”고 인사했다.  

총재 신일수 목사는 “신학생 때부터 부흥사의 꿈을 꾸었고, 하나님의 은혜로 여기까지 온 것 같다”며 “부흥사로 평양 대부흥 운동을 꼭 하고 싶다. 큰 부담이지만 더 열심히 겸손하게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총회에 앞선 예배는 오세현 목사 사회와 정순출 목사의 기도, 백병돈 목사의 설교로 진행되었다. 

백병돈 목사는 설교에서 “지금 한국교회에는 거짓 신 바알과 악한 왕에게 대항했던 엘리야가 필요한 시대이다”면서 “엘리야와 갑절의 능력을 구한 엘리사처럼 영적 능력과 성령을 힘입어 사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 총회장 이용규 목사와 이정복 목사가 축사와 격려사를 전했다. 부흥사회 원로이자 선배이기도 한 두 목사는 “한국교회 부흥회는 성결교회 목회자들이 이끌었다”며 “성령의 불의 역사로 침체된 한국교회를 다시 일으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총재/신일수 목사(양문), 대표회장/오세현 목사(대명), 상임회장/이일주 목사(양산). 사무총장/이민재 목사(참좋은), 서기/강동원 목사(좋은친구들), 부서기/홍진술 목사(내경), 회계/복항수 목사(암태중앙), 부회계/ 서현철 목사(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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