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제일교회 원로목사 추대
지방회장-활천 사장 등 역임
경남기총회장 등 활발한 활동
후임은 김덕주 담임목사 취임

30년 창원 지킨 최준연 목사 ‘행복한 마무리’

경남지방 창원제일교회 최준연 목사가 원로목사로 추대되고 제4대 담임목사로 김덕주 목사가 취임했다. 

창원제일교회는 지난 3월 10일 원로목사 추대 및 담임목사 취임감사예배를 드리고 새 부흥과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창원제일교회 첫 원로목사가 된 최준연 목사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한 때나마 자리 잡고 있었던 그 시간을 이제 다른 사람을 위하여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내어주어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기를 소망한다”며 “지나온 시간들을 되돌아보며 ‘참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고맙고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를 꼭 전하고 싶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최준연 목사는 1994년 창원제일교회 제3대 담임목사로 부임해 30년간 시무했다. 경남지방회장, 총회재판위원, 캄보디아선교회 이사장, 교단 구역공과 집필위원, 경남지방 교육원장, 선교스포츠연합회장, 활천사 사장 등 교단 발전에 두루 헌신했다. 활천사 운영위원장과 편집위원을 역임하고 사장 재임 기간에는 활천 100주년 기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교계에서 경남기독교총연합회장, 창원시기독교연합회장, 창원중부경찰서 경목실장 등을 맡아 교단 위상을 높였다.

원로목사 추대식은 치리목사 이배균 목사의 집례로 고화석 목사(아름다운교회)의 기도, 최준연 원로목사 소개와 추대사 낭독, 공포로 진행됐다.  

교단총무 문창국 목사가 총회장 공로패를 전달하고, 지방회장 백태호 목사와 창원제일교회도 추대패를 증정했다. 가족과 성도들은 최준연 원로목사 부부에게 꽃다발을 전하며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했다. 

이어 담임목사 취임식에서 우재성 목사(창원교회)가 기도하고 김덕주 목사 소개와 서약 후 지방회장 백태호 목사가 치리권을 부여하고 담임 취임을 공포했다. 

새 담임 김덕주 목사는 취임사에서 “지극히 작은 종에게 72년의 신앙의 뿌리가 깊은 창원제일교회 담임목사의 성직을 맡겨주신 원로목사님과 성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더 기도하고 더 묵상하고 성도님들의 기도와 기대에 부응하도록 겸손과 성실로 충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덕주 목사는 서울신대 및 서울신대 신학대학원(M.Div), 일반대학원(M.A.C.E), 일반대학원(Ph.D) 과정을 이수하고 신촌교회를 비롯해 만인교회, 장충단교회, 강변교회 등 부교역자로 시무한 후 2016년부터 8년간 대전 정동교회 담임으로 사역했다.

원로목사 추대 축하 순서에서 최상해 권사가 축시를 낭독한 후 이강열 목사(초동교회 원로)와 안용식 목사(김해제일교회 원로), 경남기독교총연합회장 이창교 목사(상남교회)가 차례로 축사했다.

담임목사 취임 축하 순서에서는 박성숙 목사(김해활천교회)의 권면, 김학희 목사(삼방제일교회)의 격려사, 전 총회장 이정익 목사의 축사, 신정희 권사(창원제일교회)의 축가, 준비위원장 조영종 장로의 광고 및 인사 후 한상열 목사(비전드림교회 원로)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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