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산교회 새 단장…3개 교단 임원 참석

한국성결교회연합회(대표회장 임석웅 목사)가 지난 3월 22일 상주 상산교회(정진국 목사, 기성)에서 세 번째 농어촌교회 레노베이션(renovation) 완공감사예배를 드리고 성결복음 확장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이날 레노베이션 공사를 통해 내부를 새롭게 단장한 상산교회는 기성 경북서지방회(지방회장 김윤규 목사) 소속으로 경북 상주에 위치해있다.

그동안 지붕 누수로 인해 예배 모임 등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이번 한성연 레노베이션 사업을 통해 지붕 수리 및 예배실(20평)과 친교실(13평) 내부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예배실은 기존 강단의 높이를 낮추고 장의자 교체, 스크린 설치 및 음향·조명 시설 교체, 도배와 타공판 부착 등으로 도시 교회 못지 않은 세련된 분위기로 바뀌었다. 레노베이션 공사는 지난 2월 말 시작되어 한 달여 간 진행됐다. 

상산교회 정진국 목사는 “5년 전 미래가 불투명한 농어촌교회에 부임해 계속 목회를 할 수 있을까 고민도 많았다”면서 “한성연의 도움으로 예배당 지붕도 수리하고 내부가 너무 예쁘게 바뀌어서 성도들도 좋아하고 목회 사역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산교회는 5년 전 정진국 목사 가족 5명을 더해 11명의 교인만 있었으나 현재 25명에서 많을 때는 35명까지 출석하고 있다.    

기성과 예성, 나사렛 3개 교단 임원들이 모인 완공 감사예배는 기성 총무 문창국 목사의 사회로 나성 부총회장 장순필 장로의 기도, 예성 부총회장 김원철 장로의 성경봉독, 한성연 대표회장 임석웅 목사의 설교 등으로 진행됐다.

‘바로 그 교회’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임석웅 목사는 “예수님이 원하셨던 교회는 신약의 초대교회의 모습이었을 것”이라며 “새롭게 바뀐 상산교회가 모이기에 힘쓰고 예배와 기도, 전도에 힘쓰는 예수님이 원하시는 교회, 아름다운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사를 전한 나성 감독 윤문기 목사는 “한성연 소속  교회 중, 기성 3,000교회 중 상산교회가 레노베이션 사업 대상으로 선택된 것에 감사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성 총회장 조일구 목사는 “한성연 3개 교단이 연합하여 1년에 한 번씩 아름다운 흔적을 남기게 됨을 기뻐하면서 계속 아름다운 일들을 도모하고 추진해가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예배를 마친 후에는 기성과 예성, 나성 3개 교단의 연합을 상징하는 현판식도 진행했다.

한편 한성연은 지난 2022년 2월 나성 제주희망교회(한재구 목사)에서 첫 농어촌교회 레노베이션 완공 감사예배를 드렸으며 같은 해 12월 예성 수암교회(차광명 목사)에서 두 번째 레노베이션 완공 감사예배를 드린 바 있다.

올해 기성 상산교회까지 세 번째 레노베이션 사업을 진행한 한성연은 내년에 다시 나성 교회 한 곳을 지정해 레노베이션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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