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인대회도 열고 영성 충만케
현지인 목사안수식도 함께 거행

제38차 필리핀성결교회 총회 및 성결인 대회가 지난 3월 4~5일 해발 1500m 고지 바기오 지역에서 진행됐다. 
첫날은 필리핀 현지 성결인 600여 명이 벵겟주립대학교 체육관에서 모인 가운데 성결인대회와 목사안수식이 진행됐다. 

‘예수님을 따르자’라는 주제로 열린 성결인대회에는 전국의 성결인들이 모였다. 바기오와 멀리 떨어진 민다나오 지역에서도 일부 목회자들이 비행기를 타고 참석하는 열의를 보였으며, 팔라완 등지에서도 성결인의 축제에 참여하기 위해 서로 모여 한꺼번에 이동했다. 

 

김신근 선교사는 “이제는는 특별한 후원이 없는데도 전국에서 목회자와 성도들이 자비로 먼길을 오가면서 준비된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필리핀성결교회의 성장을 보며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첫날 성결인대회는 참석자들 모두 열띤 찬양과 뜨거운 기도, 말씀의 풍성한 은혜를 체험하는 현장이 되었다. 또 현지인 목회자 1명이 안수받고 목회 새길을 걷게 되어 참석자들이 박수치며 신임 목사의 앞날을 축복했다.

 

총회는 둘쨋 날 바기오행복한교회(황철중 목사)에서 100여 명의 목회자 부부가 참석한 가운데 열려 중요 현안을 처리했다. 신임 목사와 타 교단에서 전입한 목사들이 신입 회원으로 인사했으며, 각종 보고 후 개정된 헌법에 대한 설명도 진행됐다. 

안건토의에서는 다가올 필리핀성결교회 40주년 기념행사를 준비하기로 했으며, 올해 9월 교단 창립 감사 행사를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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