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에 담은 신약성서 이야기
한코성경연구소 권혁정 목사, 전 3권 출간
신앙의 자유를 찾아 신대륙 아메리카로 건너온 청교도들은 자녀들에게 성경이야기를 가르칠 때 알파벳과 결부시켜 가르쳤고, 이러한 교육법은 흥미를 불러일으키며 다음 편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한다. 예수이야기를 담은 복음서 부분을 서술하면서 A(Angel), B(Bethlehem), C(Childhod) 등 알파벳 순서에 맞게 단어를 배치해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는 것이다.
권혁정 목사는 이번 3권의 저서의 서론 부분에서 신약성서를 개괄하고 있으며 이어 복음서, 사도행전, 서신서, 요한계시록 등으로 구분, 80일간 탐험할 수 있도록 한다.
첫 권은 복음서에 담긴 예수이야기와 사도행전에 담긴 초대교회와 바울의 전도여행이 담겨 있으며 둘째 권은 사도바울 등이 쓴 편지인 서신서를, 세 번째 권에는 종말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어 가장 해석하기 난해하다는 요한계시록의 내용이 담겨 있다.
현장에서 강의한 내용을 근거로 하고 있어 쉽고 자세하며, 실제 강연록에 근거하여 저술되었기 때문에 흥미진진해 일반 성도들이 성경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권혁정/한코북스/전3권 3만8천원>
조재석 기자
stonespirit@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