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부부 100여명, 교회 화해자로서의 역할 모색


대전중앙지방회 장로회(회장 손완구 장로)는 지난 11월 29일 유성 레전드호텔에서 부부영성세미나를 갖고 교회 장로의 역할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전중앙지방회 장로회는 매년 수련회를 열어오다가 올해 처음 부부세미나를 개최한 것으로 강의 외에도 100여명의 지방회 장로부부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교제를 나눴다는 점도 의미가 있다.

이날 세미나는 회장 손완구 장로의 사회와 부회장 김시우 장로의 기도, 교단 전 부총회장 유재수 장로의 특강으로 진행됐으며, 전국장로회 전 회장 김기훈 장로가 축사하고 대전중앙지방회장 임종필 목사가 축도했다. 또 대전지역 아버지학교 찬양팀(팀장 손창문 장로)과 장동욱 교수(목원대)가 특별찬양으로 첫 번째 장로부부 영성세미나 개최를 축하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교단 전 부총회장 유재수 장로는 교회 내 장로의 위치와 역할 등을 설명하며 화해자로서의 장로의 역할을 특히 강조했다.

한국기독교화해중재원 사무처장을 맡고 있는 유 장로는 “교회 내에도, 지방회에도 크고작은 분쟁들이 일어나는데 어떤 방법으로 해결하느냐가 건강한 교회를 만들어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서 “장로들은 교회에 갈등이 생겼을 때 화해의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교회 내 분쟁을 조정하는 화해중재원의 사역에 대해 설명하며, 건강한 문제해결을 위한 방법을 제안했다.

회장 손완구 장로는 “교회 뿐 아니라 사회 속에서 장로들이 갈등을  조정하고 풀어가는데 큰 도움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좋은 세미나를 통해 신앙생활의 변화를 일궈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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