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범구 이사 사퇴·유용국 목사는 부결 … 2인 추천 요청

서울신학대학교 이사회(이사장 박용규 목사)는 지난 12월 13일 이사회를 열고 주요 안건들을 처리했다.

이날 이사회는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강범구 이사의 사임을 받아들이기로 했으며 유용국 목사의 이사 선임건은 부결시켰다. 유용국 목사는 이사로 공천될 당시 공천 절차와 자격이 논란이 되어 지난 이사회 때 이사선임을 보류했으며 이번 이사회 때 끝내 부결된 것이다. 이에 따라 이사회는 개방이사 추천위원회(총회 임원회)에 개방이사 2명을 새로 추천받기로 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키로 했다.

또 지난 9월 신학교육정책위원회에서 제기한 서울신학대학교 정관개정에 관한 유권해석은 총회 임원들과 사전 협의 후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는 “정관 개정은 학교 업무 추진 상 수시로 일어나는 사항"이라며 “년 1회 개최되는 총회의 의결로 인준 받도록 하는 것은 대학 업무 마비가 초래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서울신대 신임교수로 김은현 교수(영어과), 조현숙 교수(상담대학원)를 초빙하기로 결의했으며 전임교원 재임용건은 원안대로 모두 받기로 했다. 또한 지금까지 연봉제로 계약했던 교수에 대한 호봉제 도입도 통과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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