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들, 목회자 기본자질과 성실함 강조

본 교단 전도사로 사역하게 될 예비 전도사들이 모여 사명감을 고취시키는 시간을 가졌다. 총회교육원(원장 이병을 목사)은 지난 12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대전 헬몬수양관에서 전도사후보자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성결교회 교역자로서의 첫 걸음’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2013년 전도사 승인을 앞두고 있는 전도사후보자 230여명이 참석해 훈련을 받았다.

첫날 개회예배에서는 총회장 박현모 목사가 ‘하나님의 일을 하려면’이라는 설교를 통해 사역자로서 갖춰야 할 성품에 대해 강조했다.

이후 진행된 교육에서는 이덕한 목사(강서교회)와 윤성원 목사(삼성제일교회)가 ‘목회자의 자기관리’와 ‘목회자의 영성생활’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덕한 목사는 디모데후서 3장과 요한복음 21장을 중심으로 목회자로서 갖춰야 할 기본 소양에 대해 강조했다. 이 목사는 ‘본질과 비본질’, ‘목회승리인가 성공인가’, ‘동역자와 경쟁자’ 등의 내용으로 목회자의 자기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윤성원 목사는 영성생활을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전제한 후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가기 위해 노력할 것”을 권면했다.

둘째날에는 총회본부 내 각 부서의 역할과 업무에 대한 브리핑을 듣는 시간이 진행됐다. 저녁 부흥집회는 원팔연 목사(바울교회)의 인도로 진행됐으며, 원 목사는 뜨거운 영성으로 복음을 전하는 목회자가 될 것을 강조하며 부흥회를 인도했다.

마지막 날에는 최세걸 목사(신일교회)가 ‘나의 목회를 말한다’는 강의를 통해 자신이 지금까지 목회해왔던 여정을 간증하며 목회자의 자질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총회교육원의 전도사후보자교육은 교단의 의무 교육으로 전도사 승인 청원시 교육 수료 후에 발급되는 전도사후보자교육 필증을 지방회에 제출해야 한다. 이번 교육은 마지막 날 일정이 제18대 대통령 선거일과 겹쳐 일각에서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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