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인선교회, 크리스천 리더양육 훈련 진행
신촌교회 교육인선교회 진행 협력, 실습 위주 강의

▲ 한국외국인선교회(대표 전철한 목사)가 신촌교회 성봉채플 세미나실에서 9번째 크리스천 리더양육 훈련을 실시했다.

국내 외국 유학생과 외국인 근로자들을 실제적인 선교의 리더로 키우기 위한 지도자 교육이 신촌교회에서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한국외국인선교회(대표 전철한 목사, 이하 FAN)는 지난 1월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신촌교회 성봉채플 지하 1층 세미나실에서 크리스천 리더양육 훈련워크샵(훈련과 증식, Train & Multiply·이하 TM)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샵은 한국외국인선교회가 OMS와 협약을 맺어 진행한 것으로 OMS 동아시아 쉐퍼드 밥 워렌 목사가 주강사를 맡아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샵은 일본과 수단, 짐바브웨 등에서 사역하다 안식년을 맞은 선교사들과 연변과학기술대, 인하대 등 현 대학교수로 재직하며 유학생 사역을 하는 기독인 교수, GP, 외항선교회 등 전문선교기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중교육이 진행됐다.

이날 ‘TM' 훈련은 교회개척자를 훈련하고 양성하여 교회확산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으로 이론교육이 아니라 외국인 학생과 근로자들이 쉽게 현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실습교육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한국외국인선교회 대표 전철한 목사는 “이 프로그램은 사역을 위한 훈련이 아니라 사역을 통한 훈련프로그램”이라고 설명하고, “‘그리스도인으로 어떻게 살아가느냐’를 강조한 실천과제를 제시하고 있어 외국인들이 실제 셀그룹 인도자가 될 수 있도록 이끌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라고 설명했다. 

주강사 밥 워렌 목사는 이틀에 걸쳐 총 8번의 강연을 진행했으며, 첫 강의부터 전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교회개척 및 증식운동의 현황과 의미에 대해 설명하며 현재 국내에 머무는 외국인선교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밥 워렌목사는 “TM은 교육과 동시에 바로 실천해야할 과제를 제시해 교육 효과를 높이고, 또 훈련자가 수료 후 바로 다른 훈련자를 발굴하고 교육하는 양육자가 되어, 배가 증식을 돕는다”고 설명했다.

이번 교육 참여자들은 유학생과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목회하는 선교사와 기독인 대학교수 등으로 강연을 통해 배운 내용을 옆사람에게 바로 실습에 들어갔다. 이들은 유학생과 외국인근로자들에게 어떻게 말로 전달할 것인지를 훈련받고, 궁금한 점을 바로 물어보고 답을 모색하는 등 적극적으로 수업에 동참했다.

워크샵을 공동진행한 신촌교회 교육인선교회(회장 황경숙 권사)는 참석자들의 편의와 원활한 강의 진행을 위해 섬겼으며, 교수 회원들이 해당 학교 유학생 선교를 위해 강의와 실습에도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편, 외국인선교회는 이번에  9번째 ‘훈련과 증식’ 지도자 워크샵을 진행한 것으로, 이제까지 160여명의 외국인선교 관련 지도자들이 교육을 수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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