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운동·사회봉사’ 강화…교회연합운동도 적극 참여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가 취임 100일을 맞아 지난 8월 3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동안의 소회와 함께 교회 장단기 발전 방향을 밝혔다.

이영훈 목사는 먼저 “조용기 원로목사의 성공적인 목회사역을 잘 계승해 나가겠다”면서 향후 목회를 영성운동과 사회봉사에 초점을 맞춰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목사는 “놀라운 성장을 이루어낸 한국교회가 알게 모르게 다이나믹한 영성을 잃어버리고 정체성을 상실해가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런 영적 침체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교리에 얽매이지 않은 강력한 영성운동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한국교회의 정체성을 회복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또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사회봉사 활동도 강화해 갈 것이라며 사랑과 행복나눔재단에 500억 원을 순차적으로 지원하고 북한 평양 심장병원 건립 등 사랑실천에 지속적으로 나설 뜻을 밝혔다. 이 목사는 또 여의도순복음교회 지성전 분립과 관련, 내년 말까지 17개 지교회의 독립을 마무리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회연합운동에도 관심을 표명한 이 목사는 “한국교회의 교파주의가 연합운동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교파주의 타파를 위해 타 교단 교회와의 강단교류 활성화 등 연합과 일치운동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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