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YWCA, 다문화 교육과정 개발

결혼이민여성들이 다문화를 위한 교육 강사로 나선다.
대한 YWCA연합회(회장 강교자)는 여성부와 함께 ‘어린이 다문화 교육과정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결혼이민여성들의 사회 참여욕구를 충족시키고 자국에 대한 자긍심을 키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유아기부터 체계적인 다문화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어린이들이 다문화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갖도록 도울 전망이다.

대한 YWCA연합회는 이를 위해 결혼이민여성을 다문화 교육을 위한 강사로 양성하고 있다. 이들은 전국 27개 어린이집으로 파견되어 월 1회 등 총 4회에 걸쳐 자국 언어, 동요, 요리 등의 문화를 어린이들에게 가르친다. 또한 어린이집은 교과과정에 ‘다문화 단원’을 삽입해 유아기부터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도록 하고 있다.  

한편, 대한 YWCA연합회는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의 다문화 사회 통합교육에 대한 사례를 연구해, 오는 11월 말 ‘어린이집 다문화 교육과정’ 교육교재를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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