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예제 폐지 이끈 윌리엄 윌버포스의 삶 그려

하나님이 바라는 세상을 위해 노예제도 폐지를 이끈 ‘영국의 양심’이 한국을 찾아온다.

영국 반노예제도의 선구자인 윌리엄 윌버포스의 삶을 다룬 영화 ‘어메이징 그레이스’가 오는 3월 20일 국내에서 개봉한다.
영화 ‘어메이징 그레이스’는 영국 노예제도 폐지 법안이 통과된 지 20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것으로, 폐지법안 통과에 앞장선 윌리엄 윌버포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윌리엄 윌버포스는 21세에 하원의원에 당선, 정치에 입문한 엘리트로서, 하나님이 원하는 세상을 위해 노예무역을 금지시킨 인물이다. 자신의 사명을 감당코자 불의와 싸우고 역경을 이겨낸 그의 삶이 찬송가 ‘어메이징 그레이스’와 함께 감동적으로 그려진 영화다.

영화 ‘어메이징 그레이스’에는 조디포스터가 주연한 ‘넬’, ‘007 언리미티드’ 등을 연출한 마이클 앱티드, ‘뜨거운 녀석들’, ‘인디펜던스 데이’의 음악을 맡은 데이빗 아놀드가 참여했고, ‘판타스틱 4’, ‘킹 아더’에 출연한 배우 이안 그루퍼드가 주인공 윌리엄 윌버포스로 분했다.

한편, ‘어메이징 그레이스’라는 제목은 존 뉴턴이 작사한 찬송가와 동명으로 국내에는 ‘나 같은 죄인살리신’이라는 찬송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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