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직할지방 교역자 가족 수련회, 50여명 참여
조일래, 가종현, 정재우 목사, ‘회복의 말씀’ 선포

유럽직할지방 소속 목회자들과 가족들이 함께 모여 말씀을 통해 목회 열정을 회복하고 서로의 사역을 격려했다. 지난 8월 5일부터 8일까지 유럽직할지방 교역자 가족 수련회가 독일 뮌헨에서 열렸다. 수련회에는 영국과 독일 등에서 사역하고 있는 20여명의 성결교회 목회자와 가족 등 50여명이 참여하였으며 말씀과 기도, 사귐과 나눔, 관광 등으로 진행됐다.

수련회에서는 총회장 조일래 목사가 주강사로 두 차례 말씀을 선포했으며 해외선교위원장 가종현 목사, 국내선교위원장 정재우 목사도 ‘은혜 받을 만한 때’와 ‘최후의 대화록’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고 선교국장 남궁태준 목사가 ‘교단의 디아스포라 선교정책 방향’을 주제로 세미나를 인도했다.

조일래 목사는 첫날 ‘염려 해결 받고 삽시다’라는 제목의 말씀에서 “많은 문제로 인하여 고민하고 염려하지만 오히려 염려 때문에 더 큰 고통과 어려움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신대로 염려하지 말아야 하며, 염려를 하나님께 맡기고 기도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조 목사는 “염려를 맡겼다고 해 놓고도 돌아갈 때 염려를 그대로 가지고 가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는 염려 대신 그리스도의 받은 사명, 하나님의 일을 두 손에 붙잡고 나아가는 목회자들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둘째날 조 목사는 ‘첫 기적의 현장’이란 제목의 말씀에서 “우리는 마리아의 믿음과 순종, 하인들의 믿음의 순종을 본받아야 한다”면서 “즉시 순종하는 삶, 열심히 힘쓰는 삶, 기쁨으로 순종하는 삶, 철저히 순종하는 삶을 통해 하나님의 기적을 직접 체험하고 이 체험으로 이국 땅 목회의 현장에서 살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종현 목사와 정재우 목사 또한 이국의 목회와 학업에 힘쓰는 목회자와 가족들을 격려하면서 “위로부터 오는 은혜를 받고 잘 웃고, 잘 울고, 감사하는 삶을 사는 목회자들 될 것”과 “묵시신앙, 재림신앙을 되찾고 그 말씀을 기억하며 살아가는 삶” 등을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강사들의 말씀을 통해 ‘목회사역에 헌신할 것’을 다짐하였으며 서로의 목회사역에 대한 어려움을 나누면서 서로를 격려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교단의 디아스포라선교 방향에 대해 듣고 “유럽을 또 하나의 선교지로 인식하고 교단이 관심갖고 격려하며 지원하는 일에 힘써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말씀집회와 함께 낮 시간에는 오스트리아 인스부룩과 퓌센의 노이슈반슈타인 성, 뮌헨 시내 등을 둘러보았으며 집회 후에는 교제의 시간을 통해 목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정보를 교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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