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개척시기부터 43년 간 섬김 모범

윤상순 장로가 서울강남지방 광석교회(정이남 목사) 원로로 추대됐다.

윤상순 장로의 원로추대식은 지난 9월 22일 광석교회에서 열렸으며 이날 교회 성도들 비롯, 지방회 관계자, 남전도회, 장로회 등 평신도기관 임원들이 참석해 윤 장로의 원로추대를 축하했다.

장로로 25년 간 근속 시무하고 은퇴한 윤상순 장로뿐 아니라 이날 예식을 집례한 정이남 목사도 남다른 감회에 젖었다. 두 사람은 광석교회 개척부터 현재까지 고락을 같이한 가족 같은 관계다.

1971년 전도사였던 정이남 목사가 서울 사당동 산동네에 광석교회를 개척할 당시 윤상순 장로는 개척멤버로 교회를 출석하며 첫 신앙생활을 했다. 이후 78년 집사, 86년 권사로 취임하고 89년에는 장로 장립을 받았다.

윤 장로는 광석교회가 사당동 산동네를 포함 43년간 총 7번 이전하는 동안 존폐 위기 등 숱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정 목사와 기쁨과 슬픔을 함께했다. 그동안 윤 장로의 아들·딸 4명이 결혼을 하고 주례는 모두 정 목사가 맡았다.

또한 윤 장로는 정 목사가 목회에 전념하고 교단 부흥사회 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정 목사 또한 윤 장로가 지방회와 총회 각 부서에서 임원 등으로 섬길 수 있도록 서로 도왔다.

이날 원로추대식은 정이남 목사의 집례로 지방회 부회장 하영훈 장로의 기도, 지방회장 문광호 목사의 설교 등으로 진행됐으며 축하의 시간에 양정규 목사(영동중앙교회), 교단총무 우순태 목사, 전 부총회장 박영남 원로장로(한우리교회)가 축사를 전하고 백장흠 원로목사(한우리교회)의 축도로 추대예식을 마쳤다.

윤상순 장로는 답사에서 “오늘날까지 생명을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남은 삶도 섬김의 도를 실천하며 살아가도록 기도해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윤상순 장로는 지방회 남전도회장, 장로회장, 부회장, 경인지역 남전도회연합회장, 총회 사회복지부, 심리부 소위원, 목회신학연구원 운영위원, 한마음회 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재판위원회 위원, 본지 후원회 협동총무 등을 맡고 있다. 또 고향인 전남 구례에 수평교회 설립을 지원했으며 개인사업으로 동성사무기 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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