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일 봉수교회서, 남북화해와 평화통일 기원

‘2008 6.15 공동선언 이행과 평화통일을 위한 남북교회 기도회 및 성가제’가 오는 11월 3~6일 평양 봉수교회에서 열린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권오성 목사)와 조선그리스도교연맹(위원장 강영섭)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기도회는 지난 1986년 남북교회가 스위스 글리온 회의에서 성찬을 나눈 이후 첫 성찬식을 가진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도회는 방북 둘째 날인 평양 봉수교회에서 열리며 봉수교회 손효순 목사의 사회로 권오성 총무의 개회인사, 남북교회 각 대표의 기도,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 서재일 목사의 설교, 성찬, 교회협 화해통일위원장 이종복 감독의 축사, 공동선언문 낭독 등으로 진행된다. 기도회 후에는 봉수·칠골교회 성가대와 남측 찬양단의 성가대회가 이어진다.

남측에서는 이번에 100여명이 참가하며 전세기로 서해직항로를 통해 평양에 들어간다. 남측방북단은 평양에 머무르는 동안 평양시내 관광 및 조그련 운영 빵공장, 국제친선전람관, 학생소년 궁전, 평양국제친선전람관, 대동강 을미대, 묘향산, 서해갑문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