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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교회 살아야 한국교회 산다’

최근 작은교회를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미자립교회의 성장전략을 모색하는 목회자 세미나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단순한 재정적인 지원차원을 넘어 건강한 교회 성장을 위한 실제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물고기를 주기보다는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 주겠다는 것이다.
 
패스브레이킹 목회전략 전수
서초교회 패스브레이킹연구소(소장 김석년 목사)는 지난 11월 3일 서초교회에서 미자립교회 초청 패스브레이킹 실행 세미나를 가졌다. 매년 작은 교회성장의 새로운 길을 제시해왔던 서초교회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내년도 목회계획과 기획 목회, 100명 돌파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패스브레이킹 상임연구원 주희현 목사는 그동안 서초교회가 실행해온 연도별 목회계획과 다양한 목회기획을 소개하고 내년도 기획목회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설명했다. 가령 총동원주일 기획과 구체적인 실행방안, 사후 관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목회프로그램을 공개하고 내년도 목회계획에서 어떻게 적용할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이화연 목사(함께하는교회)는 100명 돌파를 위한 실제적인 방법을 소개했다. 이 목사는 “무모한 계획보다는 작게라도 성공 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우라”면서 1030(10 ~30), 3050(30~50), 5080(50~80명) 등으로 단계별 성장계획을 제시했다. 30명 돌파를 위해서는 잘 준비된 설교와 예배, 후원자와 일꾼을 확보하는 일에 주력할 것을 조언했으며, 50명 돌파는 가족적인 조직교회를 세우고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이밖에 100명 돌파를 위해서 △세밀하게 기획하고 실천할 수 있게 기획하기 △가족들을 동역화 하라 △전도에 대한 강조보다 순수함(영혼사랑, 주님감동, 지역섬김)을 강조하라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이밖에도 신기형 목사(이한교회)가 행복한 목회를 위한 설교 기획에 대해 강의했다. 

작은교회 살리기 목회자 아카데미
목회전략컨설팅연구소(소장 김성진 목사)도 작은교회를 살리기 위한 무료 목회 아카데미를 매달 열고 있다. 목회컨설팅과 목회자 재교육 등에 주력해왔던 목회전략컨설팅연구소는 ‘작은교회의 성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매달 미자립교회의 목회자들과 함께 건강한 성장교회 전략을 연구하는 모임을 운용하고 있다.
지난 9월 23일 하늘꿈교회에서 시작된 목회 아카데미는 목회자 자기 진단을 비롯해 팀사역과 처치 맵핑, 시스템 세우기, 설교컨설팅 등 통전적인 목회사역과 건강한 목회자를 세우기 위한 다양한 강좌로 진행되고 있다. 
목회전략컨설팅연구소 소장 김성진 목사는 “작은 교회의 성장을 이끌기 위해서는 목회자 자신이 먼저 변해야 하고 목회 시스템을 보완해야 한다”면서 “집중적인 강의와 그동안의 임상을 통해 검증된 내용을 실제로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자립교회 돕기 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