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년만에 감격스러운 성전 건축

원주 귀래교회(임광섭 목사)가 새 성전을 건축하고 새 일꾼을 세우는 등 새로운 도약의 날개를 활짝 폈다.

1952년 3월에 설립된 귀래교회는 오랫동안 농촌 복음화에 힘써오다가 이번에 29년 만에 성전을 신축하고 지난 11월 30일 감격스러운 입당예식과 임직식을 가졌다.

농촌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임광섭 목사와 성도들의 피땀 어린 기도와 헌금으로 현대식 교회당을 신축하게 된 것. 이번에 입당한 새 성전은 지하1층, 지상3층 등 총 925㎡(280평)으로 식당과 교육관, 소예배실, 북카페, 사택, 대예배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이번 성전 건축을 계기로 북카페 등을 주민들에게 개방하고 방과후 교실 등을 실시해 지역사회를 위한 교회로 거듭날 계획이다.

또한 이날 귀래교회는 성전입당을 기념해 임직식을 갖고 교회를 이끌고 갈 새 일꾼도 세웠다. 임직식에서는 윤명근 안동재 씨가 신임 장로로 장립되었으며, 김태수 원금자 씨가 권사로, 민성기, 박광춘, 안경욱, 김찬회 씨가 안수집사로 임직했다. 또 조정예 권사 등 5명이 명예권사로 추대되었다.

임광섭 목사는 이날 “농촌이라는 어려운 환경을 딛고 하나님의 은혜로 새 성전을 마련하고 또 임직식을 갖게 돼 감사하다”면서 “지역사회에 영향을 끼치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한편, 임광섭 목사의 집례로 거행된 입당 및 임직식은 강원서지방 부회장 남궁연 장로의 기도, 지방회장 이대성 목사의 설교, 유세근 목사(귀래교회 원로)의 축도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유동선, 최명식, 백승대, 이원호 목사 등이 권면과 축사를 전했다.

또한 전통예고 학생들이 사물놀이로 성전입당과 임직식을 축하했으며, 이날 안수집사의 직분을 받은 김찬회 집사가 마술공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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