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통일교 대책, 종교편향 특혜 논의

한국교회언론회(대표 김승동 목사)는 지난 12월 12일 교회언론회 사무실에서 제59차 실행위원회를 개최하고 국내 이슬람 문제 등 안건을 논의했다.

언론회는 이날 실행위에서 한국 사회와 교회에 큰 잠재적 위협이 되고 있는 이슬람 포교 대책과 여수시의 화양지구 골프장 오수처리장 지원 문제 등을 다루었다. 특히 여수시가 화양관광단지 내의 통일교 관련 특정기업 골프장의 오수처리장 시설을 민간자본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정부에 예산 승인을 요구한 것은 종교편향적 조치라는 게 언론회측의 판단이다. 

언론회는 이 문제와 관련 2시간 동안의 격론을 벌인 끝에 소위원회를 구성, 효과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실행위 이후 열린 소위원회에서는 이슬람의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집을 만들기로 하고, 통일교와 관련된 여수지역 문제에 대해서는 관계 기관과 정부에 질의하여‘종교편향’ 시비를 판별해 줄 것을 요청키로 했다.  

이날 실행위에는 새 위원으로 영입된 경제 분야 청주대 김준호 교수, 이단 분야 이덕수 목사, 선교 분야 L모 선교사와 새 이사 정재규 목사가 참여했다. 언론회는 지속적으로 새로운 위원들을 영입하여 각 분야별로 전문성을 강화하고, 이사진을 보강 확충하여 운영에 내실을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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