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가족 치과보험 마련…부가의료서비스도 제공

미자립교회 목회자와 그 가족을 위한 치과보험 제도가 마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재정형편이 어려운 목회자들에게 의료혜택 서비스를 제공해온 푸른십자가선교회(대표 윤석규 목사)는 지난 7월부터 ‘목회자 임플란트 공제회’를 시작, 목회자와 그 가족이 무료 혹은 저렴한 가격으로 임플란트 시술 등 치과진료를 받도록 돕고 있다. 이 제도는 일종의 치과보험 성격으로 자립교회는 물론 미자립교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서비스는 공제회 가입을 통해 이루어지며 회원은 책임형(매월 5만원 2년간), 확장형(매월 10만원 2년 이상), 복합형(매월 15만원), 단체형(매월 15만원 이상) 4가지 종류 중 필요한 제도를 선택하여 신청하면 된다.

책임형의 경우 2년 간 매월 5만원을 납입함으로 120만 원 이면 임플란트 1대 시술을 받게 되는 셈이다. 비용으로만 따지면 시중 임플란트 시술보다 50% 정도 저렴하다. 또한 공제회비의 5%는 마일리지 형태로 적립되어 부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푸른십자가선교회는 또 공제회를 운영하면서 ‘미자립교회 목회자 무료 임플란트 진료행사’도 펼치는 등 더 많은 목회자들이 의료혜택을 받도록 노력하고 있다.

한편 푸른십자가선교회는 지난 2002년 동인당의료선교회로 출발, 지역교회·병원의 연합사역으로 목회자와 가족들을 위한 의료서비스(치과, 피부과, 안과)를 실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300여 교회, 2천여 회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지난 2004년부터 미자립교회 목회자 임플란트 진료봉사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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