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배와 찬양' 즐거운 교회 문화로 꼽아
좋아하는 찬양사역자 예수전도단 1위

성결교회 청년들은 알찬 신앙생활을 새해 소망으로 삼은 것으로 조사됐다.

본지가 지난 1월 2일부터 3일까지 열린 성청 금식성회에서 성결청년들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이같은 응답이 나왔다. ‘교회 청년 무엇을 원하나'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이번 설문은 청년들이 어떤 교회 문화에 흥미를 갖고 있으며, 어떤 것을 알고 싶은지를 알아보고자 마련됐다. 본지에서는 설문에 참여한 140명 중 설문충실도 등을 고려해 100개 응답을 추출해 분석했다.

설문 조사에 따르면 성결 청년들은 다른 어떤 관심사보다도 신앙생활에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54%의 청년들이 ‘새해를 맞이해 신앙생활을 더 잘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또 ‘취업과 이직'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고 응답한 청년들이 16%로 그 뒤를 이었다.

그렇다면 성결 청년들의 관심사에 대해서 교회는 어떤 관심을 보여주고 있을까? 45%의 청년들이 ‘교회 안에서의 교제로 관심사를 나눈다'고 응답했다. 청년들간의 교제와 소그룹 나눔으로 소통한다는 것이다. 또 ‘기도할 수 있는 공간과 기회를 제공해준다'라는 응답이 22%로 뒤를 이었고, ‘찬양과 말씀으로도 관심을 받는 것 같다'고 응답한 청년들도 21%였다.

또한 ‘성결청년들은 교회 문화 중에서 어떤 것이 가장 즐겁느냐'라는 질문에 ‘경배와 찬양'이라고 응답한 청년이 55%로 1위였으며, ‘봉사 사역'이라는 대답이 뒤를 이었다.

그렇다면 청년들이 가장 사랑하는 찬양사역자는 누구일까? 주관식으로 대답한 이번 질문을 통해 ‘예수전도단'이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16명이 예수전도단을 지목했으며, 어노인팅과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소향이 7표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유은성, 천관웅, 강찬 전도사 등이 청년들이 사랑하는 찬양사역자로 꼽혔다.

성결 청년들은 전병욱 목사의 설교를 가장 좋아한다고 응답했다. 15명의 청년들은 ‘말씀이 쉽고 간결하다' ‘힘이 있고 재밌다' 등의 이유로 전병욱 목사를 좋아하는 설교자로 지목했다. 또한 이번 질문에서는 많은 청년들이 자신의 소속교회 목사님을 꼽아, 담임 목회자를 향한 청년들의 애정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청년들이 가장 좋아하는 기독교서적은 ‘내려놓음'이 10명의 지지를 받았으며, ‘긍정의힘'도 5표를 얻었다. 성경책을 답한 청년도 4명에 달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