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부흥 위한 선교 주력키로

기독교대한복음교회는 지난 1월 19, 20일 양일간 서울복음교회에서 제49회 총회를 개최하고 교단 현안을 처리했다.

복음교회는 총회 첫날 신임 총회장에 현 총회장 전병호 목사를 재선출하고 교단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다짐했다. 전병호 총회장은 지난 2007년 제47회 총회에서 처음으로 선출돼 3년 연속 교단을 이끌어 가게 됐으며 그동안 사회선교에 주력했던 교단의 선교방향을 교회성장과 발전으로 전환, 교단 부흥에 힘쓰고 있다.

전병호 총회장은 “앞으로 교단발전위원회를 더욱 강화해 ‘1천 교회 10만 성도’ 달성을 위해 임기 내 최소 2백 교회를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또 교단 창립자인 고 최태용 목사의 전집 출판기념식도 함께 열렸다. 전집은 90년대 초 발간된 신학잡지 ‘천래지성’과 ‘영과 진리’에 실린 글을 비롯해 ‘생명신앙’ 등 생전 최 목사의 글을 집대성한 총 6권으로 구성됐다. 최 목사는 일본 신학자 우치무라 간조의 수제자로, 스승의 신앙과 신학을 계승해 한국적 신학으로 발전시킨 인물이다.

출판기념식에 참석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권오성 총무는 “30대의 나이에 교단을 창립하고 세상을 변화시키겠다는 꿈을 꿨던 최태용 목사님의 정신이 이 책을 통해 다시 살아나길 바란다”며 전집 출판을 축하했다.

한편 교회협 회원교단인 복음교회는 민주화와 통일운동에 힘써왔으며 현재 전국에 46개의 교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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