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넉한 인심으로 지역주민 섬겨

천호동교회(여성삼 목사) 여전도연합회(회장 윤현숙 권사)가 올해도 어김없이 ‘사랑의 바자회’를 열어 주변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눴다.

지난 4월 22일 열린 바자회에는 이른 아침부터 가족 단위의 방문객으로 가득찼다. 토요일이라 가족들과 함께 봉사하러 나온 회원들도 많아 분위기도 화기애애했다.

특히 회원들이 요리 솜씨를 한껏 발휘하는 먹거리 장터는 지역주민들로 성황을 이루었다. 인기메뉴인 추어탕은 인근 길동시장의 상인들도 일부러 찾아올 정도로 주목을 끌었다.

또 회원들이 먹거리 장터를 위해 집에 있던 음식재료를 아낌없이 준비해와 바자회 순수익을 더욱 높일 수 있었다. 반면 일부 음식 가격은 예년보다 내려 주머니 사정이 어려운 이웃들도 마음 편히 식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날 수익금은 전액 천호동교회 선교비로 쓰일 계획이다.  

이날 바자회를 위해 천호동교회 교인들이 두 달 전부터 헌 옷을 모았다. 덕분에 전보다 많은 옷들이 모여 한층 더 풍성한 바자회로 진행될 수 있었다.

윤현숙 권사는 “모든 회원들이 섬기며 서로 화합하는 모습이 너무 감사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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