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플, 어린이 캠프 등으로 섬겨

충무교회(성창용 목사) 대학청년부가 지난 7월 31일~8월 6일 인도네시아에서 단기선교 활동을 펼쳤다.

15명의 단기선교대원들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공항에서도 두 시간을 더 비행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보루네오 발릭파판에서 우리 교단 이성헌 선교사와 함께 사역했다. 이들은 KICS 칼리만탄 국제기독학교에서 이틀 동안 채플과 어린이 캠프, 한국문화체험 등을 진행했다.

특히 한국문화체험은 한국의 역사, 문화, 음식, 의상 등에 대한 상세한 자료를 준비해 교육적인 측면에서 호응이 컸다. 한국에서 준비해간 부채에는 현지 학생들이 태극기를 그려보고, 자신의 이름도 써봤다. 또 학생들은 한복과 태권도복을 입어보는 색다른 체험에 크게 즐거워했다. 이 지역의 가톨릭고등학교와 함께 채플을 진행하기도 했다.

단기선교팀은 발릭파판 지역 외에도 이곳에서 배를 타고 한 시간여를 들어가야 하는 ‘동화마을’을 찾았다. 이 마을은 접근성이 좋지 않아 다른 지역에 비해 복음을 들을 기회가 적어 단기선교팀의 방문이 특별한 활력이 되었다. 단기선교팀은 집집마다 방문해 복음을 제시하고 십자가 목걸이와 장난감 등을 선물하며 예수님의 사랑을 전했다.

청년들의 단기선교활동에 충무교회 온 성도들도 큰 관심을 갖고 선교헌금을 모아 전달했다. 단기선교팀 청년들은 이 헌금 중 일부를 KICS 칼리만탄 국제기독교학교의 게스트하우스와 풋살장 건축을 위해 헌금했다. 또 성도들이 모아 전달한 의류들은 학교 측에 전달해 주변 이웃 중 필요한 이들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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