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뮤지컬로 광복 정신 되새겨

부천지방 시흥제일교회(허명섭 목사)는 지난 8월 13일 ‘8.15 기념예배’를 드리고 광복의 기쁨과 정신을 되새겼다.

대학청년부가 중심이 되어 드린 이날 예배는 72년 전 8월 15일을 역사적으로 고증해 그날의 기쁨을 재현하는 뮤지컬로 진행되었다. 특히 무용과 공연기획, 성악 등 자신의 전공과 장기를 살려 해방 전후의 한국사회를 실감있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예배는 역사뮤지컬 영웅의 주제가 ‘그날을 기약하며’와 촛불 집회 때 제창되었던 ‘해방 전 애국가’ 등을 관객과 함께 부르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평소와는 달리 새로운 형식으로 함께 예배를 드리며 뮤지컬에 동참한 성도들은 “조국의 아픈 역사 속에서도 우리 민족을 도우신 하나님의 사랑을 젊은 세대의 헌신과 노력을 통해 뜨겁게 되새김하는 은혜를 누렸다”고 고백했다.

허명섭 목사는 “기성 세대가 과거를 잊지 않고 바르게 성찰해야 다음 세대가 새로운 꿈을 꾸며 미래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세대간 교류와 신앙 전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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