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쿠바·미국 난민촌서 교육·의료사역

뉴욕수정교회(황영송 목사)는 지난 7월 8일~8월 12일 단기선교로 아이티와 쿠바, 미국 오하이오 난민촌을 찾아 섬겼다. 총 5주 동안, 한 주에 한 팀 씩 파송되었으며 모두 80여 명의 성도들이 동참했다.

첫 주에 파송된 아이티팀은 정부가 제공하는 수도나 전기 공급이 전혀 되지 않아 물 부족과 오염으로 콜레라 등의 전염병이 잦은 라고나브섬을 찾았다. 선교팀은 이 곳에서 차량과 보트를 동원해 산간, 바닷가 마을을 순회하며 치과 및 일반 진료 사역을 펼쳤다. 청년들은 의료 사역 외에도 현지 선교센터의 어린이 70여 명을 대상으로 미술 수업을 진행하고 사생대회도 열었다.

두 번째 주에 파송된 쿠바팀은 현지 선교사와 지역 교회 지도자들과 협력해 매일 300여 명의 아이들과 함께 예배하고, 워십댄스, 태권도 시범 등도 공연했다. 또 팀원들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다니엘처럼 용감하게 믿음을 가지라는 인형극 공연 등 다채로운 활동을 벌였다.

7월 22일~8월 12일 마지막 3주 동안에는 3개 팀이 한 주간씩 섬김사역을 펼쳤다. 이들은 미국 오하이오 난민촌을 방문했다. 뉴욕수정교회는 2010년부터 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에서 온 난민들이 정착해 살아가는 이곳을 섬겨왔다. 무슬림이 대부분인 난민들도 이제는 마음을 열고 자녀들을 성경학교에 보내고 있다. 올해는 성경학교 진행은 물론 낡은 집들을 보수해주고, 이웃들이 함께 모여 교제할 수 있는 정자도 지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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