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성구암송 뇌 건강에 좋아”

새벽기도와 성경구절 암송이 치매 예방 등 뇌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지난 8월 27일 서울수정교회에서 열린 서울남지방회(지방회장 최종명 목사) 평신도 세미나에서 이준영 서울대 의대 정신건강학과 교수(강변교회 안수집사)는 우울증과 건망증 치매 등을 예방하고 기억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이 같은 신앙습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울남지방 교육원(원장 김세진 목사) 주관으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 이 교수는 ‘신유’(그리스도인의 건강과 영적치유)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코끼리만큼 큰 기억력을 가지기 원하세요?’라는 부제로 강연한 이 교수는 “기억력이 좋아지기 원한다면 꾸준하게 운동하고 뇌를 자극하는 새로운 일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면서 “익숙한 생활에서 벗어나 매일 새로운 신앙의 모험을 시도하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어 “건망증과 치매 등은 인간의 노력으로 50% 가량 예방할 수 있지만 나머지 50%는 하나님께 맡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머리(뇌)가 좋아지는 신앙적 습관으로 △일어나자마자 새벽예배에 간다 △아침에 항상 새로운 주의 말씀을 먹는다 △좌뇌와 우뇌를 자극해주는 찬양을 듣는다 △하루 한번 이상씩 사진이나 글을 교회 홈페이지에 올린다 △새로운 성경구절을 암송한다 △사람을 만나고 교제하고 전도하는 것을 즐긴다 등을 제안했다. 

이날 세미나는 교육원 총무 임종기 목사(서울교회)의 사회와 교육원 위원 구창우 장로(서울수정교회)의 기도, 교육원장 김세진 목사의 인사에 이어 강의와 신익수 목사(서울수정교회)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한편 서울남지방회는 사중복음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생활 속 실천을 위해 매년 평신도를 대상으로 사중복음 세미나를 열고 있다.

교육원장 김세진 목사는 “지방회에서 해마다 사중복음을 주제로 감찰별로 돌아가면 세미나를 열고 있다”면서 “다음에는 재림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 예정이니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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